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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어 구글도 구글플레이 수수료 30% → 15%로 인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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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19 09:21:54

    ▲ 구글 로고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수수료 인하에 이어, 구글 역시 구글 플레이의 수수료를 15%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된 내용은 7월 1일부터 반영된다.

    또한 이번 수수료 인하의 대상은 개발자가 매년 판매하는 100만 달러(약 11억 3천만원)까지의 수익이며, 그 이상의 수익에 대해서는 3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즉, 중소 규모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라면 혜택을 받게 된다.

    그래도 효과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에 따르면 99%의 개발자가 수수료 인하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부터 앱스토어의 판매 수수료 문제가 불거진 이유는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와 애플 간 분쟁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앱스토어 약관을 개정해 연 수익 100만 달러 이내인 기업의 수수료를 15%로 낮췄다. 하지만 이쪽도 역시에픽 게임즈와 같은 대기업에게는 혜택이 없었다.

    구글과 애플의 잇따른 수수료 인하는 대기업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내용이다. 하지만 중소규모의 개발자에게는 반가운 변경이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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