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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모멘텀이 몰려온다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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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02 08:23:14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메트팩토가 올해 최소 2건의 희귀질환 대상 허가용 임상 2상 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현 주가에서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메드팩토는 진행성 대장암 환자들 중 Keytruda에 반응하지 않는 MSS 형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2a상 결과가 6월 ASCO에서 발표된다.

    전체 진행성 대장암 환자들 중 약 14%에 해당하는 MSI high 형을 대상으로만 승인을 획득한 Keytruda는 86%에 해당되는 MSS 형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ORR 0.0%, DCR 11.0%를 기록하면 허가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에 승인을 획득한 표준 치료법인 Stivarga의 경우에도 ORR이 1.0%에 불과하고, Opdivo+Stivarga, Tecentriq+Cotellic 등 병용요법 역시 각각 ORR 5% 이내에 그칠만큼 개발이 쉽지 않다"면서 "메드팩토는 앞선 2020년 SITC에서 공개한 Keytruda+Vactosertib 임상 1b/2a상 초기 결과에서 ORR 16.6%(4/24명)을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따라서 ASCO에서 공개될 2a상 결과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데이터 발표가 이뤄진다면 혁신 치료제 지정 및 임상 2상 완료 이후 조건부 승인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Vactosertib 상업화 시점을 앞당기는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메드팩토가 올해 다수의 파이프라인 관련 이벤트에도 주가는 작년 7월 수준으로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4월 AACR, 6월 ASCO를 필두로 하반기에도 Keytruda 병용 비소세포폐암 임상 2a상 중간결과(9월 ESMO), Imfinzi 병용 비소세포폐암 2a상 결과(11월 SITC)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임상 결과 발표 및 앞선 학회들에서 공개된 중간결과에 대한 최종결과 발표가 이뤄지는 만큼 모멘텀은 더욱 크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이에 더해 올해 최소 2건의 희귀질환 대상 허가용 임상 2상 도 개시되는 만큼 현 주가에서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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