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3 09:59:46
[베타뉴스=이춘희 기자]반도체 고정 가격 상승 이후 이번 주까지 현물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공급이 부족한 저용량 제품일수록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우 유진투자 증권 연구원은 "NAND 가격은 1개월간 약 1% 상승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다소 진정됐다"면서 "WDC와 DATA가 SSD 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 가운데 SSD 컨트롤러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파이슨(PHISON) 은 컨트롤러 IC 가격을 15~20% 인상하는 등 SSD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언론 보도와 달리 100단 이상의 마이그레이션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향후 NAND의 공급과잉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 연구원이 발표한 리포트를 토대호 국내 반도체 섹터 특징주를 살펴보면 와이아이케이가 삼성전자와 2월 4일 674억원, 지난 5일 525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계약 체결 공시 후 20% 급등했다.
계약기간은 2월~6월로 2 분기까지 확보된 매출액이 2020년 3분기 누적 매출을 상회했다.
그 외 4 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덕산네오룩스(OLED) 와 한솔케미칼(반도체재료)의 주가가 두자리수 상승했고, 대덕전자는 2021 년 기판 업황 기대감과 유니마이크론 화재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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