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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게임 축제, 블리즈컨라인 2월 20일과 21일 진행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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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02 12:14:59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블리자드 게임이 걸어온 30년의 역사와 앞으로 펼쳐질 모험을 함께 기념하게 될 축제의 장 '블리즈컨라인'이 2월 20일과 21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BlizzCon.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블리즈컨라인은 디지털로 진행되는 커뮤니티 행사이자 블리자드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자리로, 현실에서 함께 모이기 어려워진 최근의 상황 속에서 전 세계의 플레이어들이 온라인 세상에서 서로 교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여섯 개의 채널을 통해 이틀간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 블리자드 개발자들은 최신 게임 소식을 전하고, 코스튬 플레이어와 아티스트들은 커뮤니티 쇼케이스 등을 통해 재능을 뽐낼 예정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J. 알렌 브랙 사장은 "블리즈컨 정신에 입각해 블리자드 커뮤니티와의 소통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기에 블리즈컨라인을 준비하게 됐다. 블리즈컨라인의 본질은 전 세계 여러 친구들과 함께 모여 우리가 게임을 통해 이뤄낸 공통의 유대와 경험을 기념하는 데 있다. 그 동안 개발해 온 것들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예년의 블리즈컨과는 다르지만, 전면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이 행사는 기존의 틀을 조금 벗어나 각자의 집에서 함께 하게 될 우리 커뮤니티 구성원들을 위한 행사를 펼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리즈컨라인 1일 차는 2월 20일 토요일 오전 7시에 시작, 개막식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최신 게임 콘텐츠 가운데 일부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각기 다른 주제를 다루는 여섯 개의 채널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장 관심이 가는 게임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2일 차는 2월 21일 일요일 오전 5시부터 역시 여러 채널에 걸쳐 동시에 이어진다. 플레이어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질의 응답 시간을 비롯해 코스튬 플레이, 영상, 장기자랑, 창작 미술 작품의 경연 및 전시를 다루는 커뮤니티 쇼케이스 우승자와 우수 참가자를 포함, 전 세계 플레이어 커뮤니티의 활약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계 방송을 놓친 이들은 이후 블리즈컨라인 동영상 아카이브를 통해 방송 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블리즈컨라인이 진행되기 전까지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블리즈컨라인과 그 즈음에 마련된 30주년 기념 프로그램들에 더해 블리자드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게임 내 상품이 2월 2일부터 배틀넷 블리자드 샵에서 3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블리즈컨라인의 주요 콘텐츠는 생방송 또는 VOD를 통해 영어를 비롯, 자막을 통해 한국어, 유럽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남미 스페인어, 브라질식 포르투갈어,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등 총 12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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