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22 09:01:49
[베타뉴스=이춘희 기자]SK증권이 세종공업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수소차 라인업 확대 전망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처럼 수소차도 부품 비용 감소 및 조립 공정 단순화를 위해 부품 모듈화를 연구하고 있음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졌다"면서 "현재 수소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차, 도요타 뿐만 아니라 다임러·르노 등의 완성차 업체들도 각각 파트너사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수소차 생산을 위한 연구 및 개발을 진행중인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수소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선두 업체의 라인업 확대 시도는 자연스러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종공업의 100% 자회사인 세종이브이는 수소차용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부품인 금속분리판 공급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1 분기내 현대모비스로의 정식 납품이 가능한 상황이다"면서 "현대차가 수소차 생산량 및 라인업을 확대한다면 기존 넥쏘향 일부 물량 뿐만 아니라 상당한 비중의 물량이 세종이브이로 배정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따른 이익단의 빠른 실적 개선 및 중장기적인 강력한 성장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