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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공모가 상단 초과한 16,000원 확정… 경쟁률 1,449대 1 기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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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2 09:00:20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대표이사 구교식)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12,000원~15,000원) 상단을 초과한 16,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와이더플래닛의 총 공모금액은 160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529곳에 달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1,4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92% 이상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가격을 제시했다. 이 중 확정 공모가인 16,000원 이상을 제시한 기관은 1,382곳(90.39%)에 달한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자 대부분이 와이더플래닛이 구축한 방대한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인프라 자산을 기반으로 기존 및 신규 사업의 성과를 제고하는 데이터 테크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많은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마케팅/광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에 프리미엄을 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 명의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개인 맞춤형으로 마케팅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다루는 데이터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에 달하며, 매달 분석하는 페이지 뷰는 약 2,000억 건에 달한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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