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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잔고 확보가 급선무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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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0 22:27:37

    ▲ (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대신증권이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현대미포조선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6,214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을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14% 하회, 영업이익 +18% 상회한 수치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고정비 부담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PC선 반복건조에 따른 효율은 증가했으나 환율 하락으로 이익률은 정체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종소형 선박 발주 증가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2020년 신규수주는 목표치 25.6억불 대비 23억불, 90%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약 100척의 수주잔고 중 70척 정도가 PC선으로 구성됐다"면서 "전세계 발주된 PC선 중 점유율 46%로 과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중형 LPG선은 81%로 독보적 입지를 점유조선사 중 가장 양호한 신규수주 달성률을 기록했다"면서 "일부 선가 양보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지금은 잔고 확보가 급선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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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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