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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훈풍 맞이 준비 끝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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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0 22:21:50

    ▲ (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카카오페이증권이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 의견 홀딩과 목표 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아모레퍼시픽 4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매출 1조 1,060억 원, 영업손실 55억 원으로 추정했다.

    허제나 카카오페이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겐 아쉬운 2020년이었다"면서 " 중국 화장품시장 고성장과 럭셔리 수요확대라는 우호적 환경이 마련되었음에도 불구,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설화수가 부진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화장품 브랜드업체의 경쟁력은 결국 브랜드파워로 안정적 실적 성장을 위해 뒷받침되어야 하는 필수 요소다"고 강조했다.


    허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세분화된 브랜드 전략, 민첩한 채널 대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의 빠른 변화,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중저가 중심 브랜드 포트폴리오, 과포화되었던 국내외 오프라인 점포망은 큰 폭 수익성을 훼손, 대대적 전략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년 아모레퍼시픽 전략 방향성은 @ 브랜드력 강화, @ 디지털, @ 사업체질 개선이 핵심 내용이다.

    허 연구원은 "설화수 고가라인 육성 및 신규 카테고리 강화, 유통전략 재편(부진점포 폐점 및 면세채널 강화) 및 조직개편이 강조되었다"면서 "브랜드력 강화가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의 원동력이며 국내 및 중국 비용효율화를 적극 진행중인 만큼 2021년 외형 회복시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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