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크기는 작아지고 성능은 높인 가성비 무선 이어폰, 브리츠 ‘InbudsTWS3’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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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18 07:03:57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글로벌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무선 이어폰’ 시장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무선이어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이 전분기 대비 24%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무선 이어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의 이유에 대해 “콘텐츠 시장 성장과 모바일 비디오 소비 확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번들 이어폰 제외”를 이유로 꼽았다.

    가격대로는 온라인 채널 판매 확대 등의 영향으로 중저가 브랜드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중저가 무선 이어폰이 입문형으로도 잘 어울리며 가볍게 사용하거나 유닛을 하나 잃어버려도 부담이 적다는 것이 매력이다. 무선 이어폰의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취급이 되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보다는 중저가형 제품을 골라 마음편히 쓰는 것도 바람직하다.

    국내에서 활발하게 무선 이어폰을 내놓는 브랜드로는 ‘브리츠(Britz)’를 빼놓을 수 없다. 브리츠는 무선 이어폰 시장이 확대되기 전부터 제품을 선보였으며, 가격대는 유지하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이번 리뷰를 통해 살펴볼 블루투스 이어폰 ‘인버즈(Inbuds) TWS3’는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뤄 완성도를 높였다. 더욱 작아진 휴대용 케이스에 터치 버튼 및 방수 기능, 블루투스 5.0 버전에 Apt-X 코덱을 지원하는 등 편의성과 성능을 향상시켰다. 오픈마켓 기준 3만 원 후반대의 가격에 저가형에서는 찾기 힘든 고급 기능을 채택해 ‘가성비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찾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브리츠 인버즈 TWS3를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더 작아진 무선 이어폰

    브리츠 인버즈 TWS3는 이어폰의 보관 및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케이스를 포함한다. 언뜻 보면 다른 케이스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케이스는 굉장히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일반 무선 이어폰 케이스보다 훨씬 슬림한 크기로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닐 수 있으며 주머니의 공간을 더욱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로 출시됐다. 해당 컬러는 휴대용 케이스와 유닛 전면에 배치되어 컬러감을 높였다. 이어팁은 모두 동일한 그레이 컬러다. 화사한 액세서리의 느낌이 좋다면 화이트, 무난하게 쓰기에는 블랙 컬러가 어울린다. 케이스는 무광으로 흠집이나 지문 등에 강하다.

    작은 케이스만큼 이어폰 유닛도 작다. 각 이어폰의 무게는 4.2g으로 가볍고 콤팩트하다. 덕분에 장시간 착용하고 있어도 귀의 부담이 적다. 이어폰의 하우징은 동그란 원형 디자인에 버튼이 없기 때문에 깔끔하고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이어폰의 충전은 휴대 케이스를 통해 가능하며, 충전을 위해 케이스 뒷면에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채택했다. 패키지에는 충전을 위한 USB 케이블이 포함된다.

    패키지를 보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팁이 풍성해졌다. 기존에는 대/중/소 3가지 이어팁만 제공되었다면 블랙과 블루 컬러의 이어폰이 총 6쌍 제공된다.

    3가지 크기로 골라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컬러가 달라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수량에 여유가 있어 이어팁을 하나 정도는 잃어버려도 좋다. 여기에 프리미엄 이어폰에서나 볼 수 있는 ‘메모리 폼팁’ 한 쌍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메모리 폼팁은 편안하면서도 귀를 꽉 채워줘 저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이어팁은 총 7쌍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한 번의 터치로 음악 재생

    보급형 무선 이어폰이라면 대부분 버튼으로 조작하지만 브리츠 인버즈 TWS3는 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다. 힘주어 이어폰을 누르지 않고 살짝 터치해 조작할 수 있다. 양쪽 이어폰 모두에 터치 기능을 넣었다.

    구분 없이 한 번 터치해 음악을 재생하거나 두 번 눌러 트랙 이동, 세 번 눌러 이전 곡을 재생할 수 있다. 다만 볼륨 조정 기능은 빠졌다. 힘주지 않고 살짝 터치해도 반응한다. 전화가 올 때에는 한번 눌러서 받을 수 있고 다시 한 번 눌러서 끌 수도 있다. 버튼식이 아니라 잔고장에서도 더욱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 생활 방수 이상의 방수 지원

    브리츠 인버즈 TWS3는 기본적으로 방수는 물론 먼지를 막는 방진 기능까지 지원한다. 덕분에 운동용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적합하며 야외에서 눈이나 비를 맞는 것 정도로는 끄떡없다. 방진방수 등급도 높다. IP55 등급으로 먼지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며, 모든 방향으로 분사되는 낮은 수압의 물줄기로부터 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단순히 물방울이 튀는 것뿐만 아니라 비를 계속 맞으면서 운동을 해도 걱정이 없을 정도의 방수 성능을 자랑한다.

    ■ 케이스 통해 최대 18시간 사용

    한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충전은 2회를 지원하며 시간으로 따지면 총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도 무려 6시간 사용이 가능해 긴 운동 시간이나 출퇴근 시간에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한다. 이어폰이 충전을 시작하면 빨간 LED가 뜨고 충전을 완료하면 꺼진다. 이어폰의 배터리 잔량은 스마트폰에서도 구체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 블루투스 5.0으로 연결 안정성 높여

    브리츠 인버즈 TWS3는 블루투스 5.0 버전을 채택해 연결 안정성을 높이고 배터리 시간도 늘렸다. 최대 10m 거리에서도 끊김없는 연결이 가능해 스마트폰과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스마트폰을 놓고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등 거리를 두고도 사용이 가능하다.

    연결 방법도 쉽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빼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에 들어간다. 스마트폰에서 ‘Britz Inbuds TWS3’를 찾아서 연결하면 된다. 연결을 마친 이후에는 이어폰을 케이스에서 꺼내는 것 만으로도 페어링이 이뤄지기 때문에 음악을 바로 감상하기에 편리하다.

    양쪽 이어폰은 자동으로 페어링되며 하나만 사용하는 ‘싱글모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하려는 이어폰 하나만 꺼내서 페어링을 시키면 하나의 유닛만 소리가 나오게 할 수 있다. 한쪽 귀를 열고 있어야 하는 상황 등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 Apt-X 코덱으로 더욱 선명한 사운드

    브리츠 인버즈 TWS3는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이지만 사운드 성능도 내실있게 다졌다. 퀄컴 QCC3020 칩셋을 채택해 Apt-X 코덱을 지원한다. 이를 지원하는 디바이스에 연결하면 무선에서도 고음질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브리츠 사운드 엔지니어가 직접 조율한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해 선명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Apt-X를 지원하는 LG Wing 스마트폰에 연결했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선명함이 돋보인다. 덕분에 다양한 장르를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밸런스가 뛰어나 매일 사용할 무선 이어폰으로 적합하다. 여기에 브리츠는 저음을 살짝 부각시켜서 댄스나 힙합 장르에서는 조금 더 다이내믹한 저음을 들을 수 있다.

    양쪽 이어폰에 마이크를 채택해 음악 감상 중 전화가 오면 이어폰을 한 번 터치해 전화를 받고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고감도 마이크를 통해 상대방에게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 주변이 시끄러운 곳에서 목소리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고자 한다면 한쪽 이어폰을 꺼내 입 가까이 두고 통화를 하자. 마이크와 입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목소리를 더욱 크게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다.

    ■ 다 갖춘 가성비 무선 이어폰의 등장

    무선 이어폰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브리츠가 새로운 무선 이어폰 ‘인버즈 TWS3’를 출시했다. 기존보다 훨씬 날씬해진 휴대용 케이스와 이어폰 유닛이 눈에 띈다.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시간도 남다르다.

    6mm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퀄컴 칩셋의 조합으로 고음질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방진방수 기능으로 내구성을 높였고 터치 센서를 통한 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탄탄한 성능을 지니면서도 3만 원대의 가격으로 브리츠만의 가성비를 내세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본격적으로 쓸만한 무선 이어폰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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