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되면서 대림산업이 해외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해외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심리적 안정감 부여를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상 시스템을 통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해외 14개 국가에 체류 중인 모든 대림산업 임직원은 본인 증상과 희망 과목을 선택해 요청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진료에 대해 서울대병원 본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즈내과, 호흡알레르기, 정신견강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교수진들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진료 후 현지 처방 약 성분 등 의약품 정보가 필요한 경우 서울대학교병원 증명서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자 처방이 제공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열악한 시설과 의사 소통 한계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해외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우려가 큰 만큼 해외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