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는 23일 캠퍼스 CIR회의실에서 (재)대구문화재단과 (재)한국예술문화재단총연합회 대구광역시연합회(이하 대구예총) 삼자 간의 상호교류협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예술문화 발전과 지역예술인에 대한 장학지원을 골자로 한 이번 협약 행사에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이근용 총장을 비롯해 홍주연 입학학생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으며 대구예총에서는 김종성 회장과 김기동 사무처장, 대구문화재단에서는 이승익 대표와 김찬극 시민문화본부장 등 세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구문화재단과 대구예총 소속 임직원 및 가족에 대한 산학협약장학금 지급 ▲대구문화재단과 대구예총에서 추천한 지역 예술인에 대한 산학협약장학금 지급 ▲지역 예술인 대상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문화 관련 공동연구 및 학숩세미나 공동개최 ▲기관 간 홍보협력 등이다.

홍주연 입학학생처장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온라인 교육을 이미 20여년 가까이 발전시켜온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특히 사회적으로도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어 휴먼케어분야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 할 것”이라며 “우리 대학이 이에 부응하기 위해 새롭게 신설한 사회복지상담학과, 임상심리학과, 발달재활학과 등에도 예술인들의 관심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공연을 주업으로 하는 예술인들의 고통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구를 대표하는 사이버대학으로서 지역 예술인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배움에 대한 의지 높이는 일에 대구 예술을 대표하는 양 기관과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대구문화재단은 2009년 대구시가 출연한 재단법인으로 지역 예술인 창조역량 강화와 창작지원, 시민축제를 비롯한 시민문화 활성화, 문화나눔 및 문화예술 교육사업 등을 통해 지역예술문화 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 대구예총은 연극협회, 미술협회 등 대구지역 예술단체들의 총연합체로서 대구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친목과 권익을 옹호하고 지역의 예술문화 부흥 및 교류를 주도하고 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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