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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유럽 공급 "2천만 달러 규모 수출"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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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24 11:34:32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GC녹십자엠에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가 독일, 스위스, 폴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에서 2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는 지난 10월 말 첫 수출 개시후 한 달 여만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화됨에 따라 신속성과 정확성을 모두 갖춘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수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GENEDIA W COVID-19 Ag’에 대해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현장에서 10분 내 진단하는 항원진단키트로 가래 검체를 이용해 별도 장비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여부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최근 수출허가를 획득한 형광면역 항원진단키트와 함께 이탈리아, 헝가리 등 국가들과 추가적인 계약이 진행되고 있어 유럽 중심으로 수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GC녹십자엠에스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통합 플랫폼을 갖춘 점도 수출에 강점으로 작용, 항원∙항체∙분자진단키트 각각 2종씩 총 6종이 수출 허가를 받아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선진국, 의료 접근성이 비교적 낮은 개발도상국까지 다양한 의료 환경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란 입장이다.

    안 대표는 “백신이 대량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항원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유럽뿐만 아니라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수요에 맞춰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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