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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실리콘 탑재 Mac용 윈도우 10 구현?…마이크로소프트가 결정할 일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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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24 10:38:35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뉴스 미디어 아르스 테크니카(Ars Technica)는 최근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상급 부사장인 크레이그 페더리기, 하드웨어 테크놀로지 담당 상급 부사장인 조니 루지,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상급 부사장인 그렉 죠스위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아르스 테크니카는 마케팅 담당 상급 부사장인 그렉 죠스위악에게 Mac에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배경이 인텔 CPU의 미세화 공정 로드맵의 불확실성 때문인지라고 질문했다. 여기에 대해서  죠스위악 씨는 “다른 누군가가 할 수 없는 것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문했다.

    페데리기 씨는 “우리는 특정 시스템 셋을 겨냥하여 M1을 설계했다. 우리가 디자인하고 우리가 판매하고 있는 시스템”이라며넛 이번에 발표한 M1 칩은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맥미니 전용이라고 업급했다. 향후 발표될 애플 실리콘 Mac은 다른 칩이 탑재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M1 칩 탑재 Mac에서 iOS 앱의 90% 이상은 동작하지만, 10%가 호환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Mac에 없는 또는 검지할 수 없는 기술을 사용한 경우라고 답했다. 예를 들어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앱 등이 그런 경우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10 on ARM을 M1 Mac에서 네이티브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 페데리기 씨는 “Arm 버전 윈도우를 동작시키기 위한 코어 기술은 보유 중이며, x86 유저 모드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개발해 유저가 M1 Mac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할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판단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애플은 인텔 시스템을 향후 몇 년 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macOS 지원에 관한 이야기로 M1 기반의 macOS 버전과 인텔용 macOS 버전이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라면서 " 향후 몇 년이고 macOS를 무료로 업그레이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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