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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는 코세페? 모처럼 살아난 소비심리에 신세계, 롯데 '활짝'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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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23 10:50:21

    ▲ 스타필드 하남.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11월 초에 시작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성공을 거두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힘들었던 유통업계가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업계 매출이 두자릿수로 성장하면서 업계 전체가 오랜만에 활짝 웃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연화 코세페 추진위원장이 지난 20일 밝힌 바에 따르면 카드결제액은 지난해 행사보다 6% 늘어난 37조원에 달했다. 특히 차량과 전자제춤은 30%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1784개의 민간기업이 참여한 이번 코세페는 소비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를 우해 정부와 17개 시도도 함께 나섰다.

    신세계와 롯데, 현대백화점의 지난1일부터 15일 오프라인 매출은 약 1조5,4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는 오프라인에서 약 92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늘어난 규모다.

    전통시장 매출액도 25.5%증가를 기록하며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편의점의 경우 편의점 5개사의 매출액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8개사에서는 이 기간 매출이 약 3조1,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업계는 이 같은 열기를 연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백화점 겨울 할인 행사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졌고, 인터넷 쇼핑몰도 '블랙프라이데이'를 겨냥한 해외 직구 전문관을 신설했다.

    그러나 안심하고 있기는 이르다. 이미 정부는 24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2단계가 된다고 해서 상점, 마트 등의 이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밀집된 실내를 가기 꺼려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베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숨좀 쉬나 싶었는데 다시 재유행이 된다고 하니 두렵다"며 "여기서 한번 더 직격타를 맞으면 회복하기 정말 어려워진다"고 하소연했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 방역당국이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고강도의 방역체계를 유지 중"이라며 "고객이 안전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감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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