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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진단] '조선·운송' 섹터...회복의 실마리 'HMM' 주목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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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1-11 15:12:01

    ▲자료=신한금융투자

    [베타뉴스=이춘희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조선, 운송 섹터에 대해 선진국 재정정책이 견인한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을 전망했다.

    투자사는 동사의 2021년 평균 컨테이너선 운임은 23.5% 상승을 예상했다. 선복량 증가율(+3.6%)을 상회하는 물동량 증가율(+5.8%)이 운임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것이 투자사의 전망이다. 또,  운임 상승으로 발주량은 124만TEU(+363.6%)로 증가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컨테이너선의 평균 Port Call, 운임은 각각 전분기대비 3.1%, 13.9% 상승했다."면서 "동  ·서 항로가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점유하는 비중은 71.2%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 업 수당, 조세 혜택과 같은 재정정책이 선진국들의 소비 회복을 앞당겼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서 2021년부터는 대통령 당선자의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뉴딜과 관련된 재정정책 집행을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지속적인 실업률 감소는 소득 회복, 공산품 소비 증가, 컨테이너선 물동량 회복을 야기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연구원은 관심종목으로  HMM을  꼽았다.

    그는 "2020년 산업재 중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면서 "2021년 우호적인 업황이 예상되는 HMM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희석률 68.0%에 해당하는 CB, BW 물량은 우려 사항이며  조선 4사의 컨테이너 운반선 수주 비중은 17.0%(3개년 평균)에 불과해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가 수주잔고 반등, 신조선가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반기 신흥국 에너지 소비 회복을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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