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29 09:08:45
[베타뉴스=이춘희 기자]대신증권이 GS리테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54,000원을 제시했다.
GS리테일 3분기 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조 3,488원, 790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8월 유례없는 긴 장마로 여름 성수기 상품 판매가 줄면서 기존점 성장률 -3%로 부진했으며, 영업단축 점포에 대한 지원금 집행으로 편의점 영업이익이 9%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증권사는 점주 지원금 지급액이 2분기보다 감소하면서 2분기 편의점 영업이익 감소폭 -19% 대비 개선됐다고 전했다.
부진점 폐점으로 매출은 15% 감소했으나 체인 오퍼레이션 작업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30억원 증가(+13%)한 154억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은 비지니스 수요 급감에 따라 평균 투숙률이 40%대에 그치면서 적자 전환했다.
유정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부터 나들이객이 늘면서 4분기 편의점 매출 성장률이 일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10월부터 등교 수업 시 학생 2/3까지 등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4분기 매출 회복은 더 유의미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1학기 개학이 4월 초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 오프라인 등교 일수는 평균 주 1-2회에 불과하여 실질적으로 3-4월 매출이 가장 크게 피해를 입었고, 연간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내년 등교 일수가 올해보다 더 줄 수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2021년 실적 개선은 너무나도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염두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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