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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업종진단] GS건설, 견고해지는 주택사업과 신사업...목표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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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0-20 11:23:41

    ▲신한금융투자가 20일 GS건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6,000원으로 상향했다.(사진=네이버 증권정보 갈무리)

    [베타뉴스=이춘희 기자]신한금융투자가 20일  GS건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36,000원으로 상향했다.

    증권사 자료에 따르면 GS건설은 3분기에 매출액 2.32조원, 영업이익 2,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자사 추정치를 각각 7%, 8%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17%, 14%를 상회했다.

    또, 매출은 신사업 모듈 부문이 분기별 개선을 이어 나갔지만 장마 영향으로 국내 주택 공사 진행이 더뎌지면서 전사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인프라와 플랜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택 부문 준공 정산 효과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건축/주택 이익률은 23.5% (2Q20 20%)였다. 영업외로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500억원이 넘는 환손실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주택 사업과 신사업에도 주목했다.

    그는 "2분기 누적 아파트 분양은 연간 목표인 25,461세대의 87%인 22,221세대를 분양했다."면서 " 10~12월 분양 예정 중인 단지들을 고려하면 연간 목표를 넘는 28,000~29,000만세대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2021년 분양도 기존 25,000세대에서 상향된 27,000세대가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주택을 중심으로한 국내 수주도 3분기 누적 기준 6.28조원(달성률 76%)로 해외 (38%) 대비 견조한 진행을 보였다. 내년도 올해 수준의 주택 공급(입주 물량)이 예상되는 만큼 견고한 수익성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GS건설은 전장 대비 +2.65%인 27,15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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