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20 11:21:46
[베타뉴스=이춘희 기자]IBK투자증권이 20일 현대차와 기아차가 3분기 대규모 품질비용 반영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3분기 품질 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면서 " 엔진에 대한 추가 충당금 및 선제적 품질 조치와 관련 현대차 2조 3,163억원, 기아차 1조 3,403억원의 충당금을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 기존 충당금 환입 등을 포함한 실제 3분기 손익에는 현대차 2조 1,352억원, 기아차 1조 2,592억원의 비용이 반영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품질비용 반영 배경에 대해서 이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2019년 3분기 엔진에 대한 우려 불식과 고객 보호를 위해 미국에서 엔진 집단소송 화해 합의를 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그 당시 내용을 복기해보면 세타2 GDI엔진이 장착된 2011~2019MY 차량 417만대에 대해 ▲ KSDS(진동감시센서) 확대 적용 및 평생보증 제공, ▲ 엔진 결함으로 인한 엔진 정지 및 화재 경험 고객 수리비 등 보상, ▲기존 차량 중고판매 및 현대기아 차량 신규 구입시 인센티브 제공 등이 협의된 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161,000원과 45,250원에 거래 중이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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