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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에서 사업하려면 미국 기업이 지분 60% 이상 확보해야 가능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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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18 11:17:23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 로고 ©연합뉴스

    로이터가 중국 바이트댄스 산하 틱톡이 제출한 미 사업 제휴안에 따르면 오라클 등 미국 기업이 본 사업의 주식을 최소 60% 이상 취득하게 될 전망이라고 다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또 제휴안이 미 정부에 의해서 승인받을 경우 새롭게 탄생할 틱톡 글로벌의 미국 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관계자가 9월 17일(미국 시간) 밝혔다. 미 시장에서의 신규 주식 공개(IPO)는 약 1년 내에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 재무성이 16일 늦게 바이트댄스에 대해서 텀 시트(조건 규정서)의 개정판을 제출. 신규 법인 틱톡 글로벌 이사회는 미국인이 과반수를 차지해야 하며, 최고 경영 책임자(CEO)도 미국인이 취임한다고 전했다.

    오라클은 신규 법인 지분 중 2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월마트도 신규 법인의 지분 일부를 취득할 경우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가 이사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17일 틱톡에 대해서 월마트 및 오라클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상황에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제휴안에 서명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틱톡 글로벌이 미 사업 외에 어떠한 자산을 소유할지도 여부도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오라클과 틱톡의 제휴 방안에 대해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지배권 유지를 원치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규 법인 이사회에는 미국이 승인하는 안전 보장 이사도 참가해 유저 데이터 보호를 감독하는 위원회 의장을 맡는다.

    텀 시트 개정판에는 오라클이 틱톡의 소스 코드를 조사할 권리를 보유한다고 기술되어 있는 것 외에 데이터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다수의 조항 및 미국의 유저 데이터는 모두 오라클이 미국 내에서 관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오라클이나 월마트의 출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메도우즈 미 대통령수석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제휴 내용 등에 대해서 계속 검토 중"이라면서 "틱톡이 오라클과의 제휴 이후에도 여전히 중국계 기업으로 간주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는 총족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트댄스는 17일 오라클과 기술 제휴하겠다는 자사의 제안에 대해 미국과 중국 양국의 최종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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