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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영향 서서히 나타나나… 서울 청약 ‘0곳’"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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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9-04 14:16:37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등 9월 둘째 주 전국 9곳 4천931가구 청약
    모델하우스 오픈 1곳, 당첨자 발표 13곳·계약 15곳 진행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9월 둘째 주(9월7일~13일) 전국 9곳에서 총 4천931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형적인 가을 성수기인 9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에서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보여 서울 분양 단지 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됐다.

    ▲9월 둘째 주(9월7일~13일) 분양캘린더 ©리얼투데이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9월 둘째 주 전국 9곳에서 총 4천931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청약 접수의 경우 8월 마지막 주 1곳(힐데스하임 천호), 9월 첫째 주 1곳(신목동 파라곤)에 그쳤으며 9월 둘째 주에는 청약 접수 단지가 없다.

    이처럼 서울 아파트 분양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 8월에 몰린 후 9월엔 한가한 모습으로 분석됐다.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투시도 ©리얼투데이

    수도권의 경우 ‘힐스테이트 고덕 스카이시티’, ‘e편한세상 시티 광교’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의 경우 대구·경북의 물량이 많다. ‘서대구센트럴자이’, ‘경산하양 금호어울림’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소재 ‘수성 푸르지오 리버센트’ 1곳만 문을 열 예정이다.

    당첨자는 ‘포레나 순천’, ‘e편한세상 김포 어반베뉴’, ‘KTX강릉역 동도센트리움’ 등 13곳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계약은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센텀 센트레빌 플래비뉴’ 등 15곳에서 진행된다.

    리얼투데이는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장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리얼투데이는 "전형적인 가을 성수기인 9월 서울 분양 단지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이후 분양 일정이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단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분양 시장의 변수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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