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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용산구민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수 투쟁 집회 연다..16일 용산역에서


  •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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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3 13:09:56

    ▲ 16일 집회 포스터 시안©용산지역발전카페

    [베타뉴스=유주영 기자] 용산구민들이 오는 16일 국제업무지구 계획안을 실현하고 정부의 주택공급안을 반대하기 위해 뭉친다.

    '용산지역발전카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수를 위한 시위'가 16일 오후 4시 용산역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다고 10일 공지했다.

    이번 집회는 용산구 전체 구민이 뭉쳐서 의견을 개진하는 첫 집회로 이전까지는 각 동별로 동별 사안에 대한 집회가 있었지만 구 단위의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페는 시위용 피켓과 현수막 제작을 위해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도 받기로 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용산을 지역구로 하는 미래통합당 권영세 의원이 국제업무지구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와 용산구청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용산지역발전카페는 지난 6월 용산에 연고를 두고 있는 사람들이 용산 개발이 더뎌지고 있는 것을 저지하는데 뜻을 모아 만든 모임이다.

    앞서 용산지역발전카페는 정비창 지구 주택공급 반대 온라인 민원을 제기하고 용산구청 담당자와 면담을 했으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청와대 청원을 주도했다.


    베타뉴스 유주영 기자 (boa@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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