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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브리핑] 부산시민, 감염병 상황시 '원격·등교수업 병행' 선호 등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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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11 09:57:02

    ▲ 부산 시민들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가장 적절한 교육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부산교육청)

    ◆ 시민 80.1%,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교환경 구축 필요하다"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 시민들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가장 적절한 교육방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19세 이상 부산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정책 및 교육현안에 관한 '2020년 제2차 부산교육정책 정기여론조사'를 실시했다

    11일 부산시교육청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시 적절한 교육방식을 묻는 설문에서 부산시민의 42%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꼽았다. 다음으로 '원격수업'(34.4%), '등교수업'(1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냐의 설문에 시민의 66.6%가 '타지역에 비해 안전하다'고 답했으며, 27.5%는 '타지역과 별 차이가 없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부산교육정책에 대해서도 실시했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교환경(부산형 블렌디드 교실)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의 80.1%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부산 교육정책에 대한 부산시민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2.9%로, 부산교육 비전 및 방향에 대한 공감도도 73.5%로 각각 높게 나타났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육가족과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교육가족과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그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써던포스트에 의뢰해 유·무선전화로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 ±2.45%p(95% 신뢰수준)에 응답률 5.6%이다.

    ◆ 부산기계공고, 창업스쿨 및 취업지원 캠프 개최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최재용)는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체육관 등 교내 4곳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창업스쿨 및 취업지원 캠프'를 연다.

    이 행사는 창업지원 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교육기관인 부산기계공고가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와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예비 창업가 및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 창업스쿨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지녀야 할 기업가정신(앙트십)을 교육하고 지식재산권(IPRs) 교육, 창업자금의 활용,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창업 전반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지원 캠프에서는 산업자원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함께 '스타트업 CEO 특강'과 부산지역 강소기업의 채용 면접, 기업설명회 등 취업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부산반송도서관, '그림책 함께 읽는 도서관' 프로그램

    부산시립반송도서관(관장 구미령)은 8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1대 1 책 읽기 프로그램 '그림책 함께 읽는 도서관'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해운대지역자활센터의 청년희망 캐스팅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턴을 활용해 운영된다.

    우리말을 쉽게 배울 수 있는 그림책 20권을 선정해 1대 1 책 읽기와 낱말 뒤집기, 단어 따라 쓰기, 미로찾기 등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책 읽기를 재미있는 놀이로 즐길 수 있게 책 볼링 놀이, 끝말잇기, 책 뒤집기 등 체험 위주의 활동도 운영한다.

    반송지역 거주 다문화 유‧초‧중학생이면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시간과 장소는 참가자가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주 1회 참여 할 수 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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