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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홈트’ 시장...바른 자세 위해 ‘미니빔 프로젝터’ 도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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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7 15:53:11

    ▲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스마트홈트를 이용하고 있다©LG유플러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언택트 라이프(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홈트(홈트레이닝)족’이 급증하고 있다. 헬스장 등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대신 집에서 유튜브 등을 활용해 전문 강사의 영상을 보면서 혼자 운동을 하는 것. 홈트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나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스마트폰 앱 등 홈트 관련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홈트 관련 제품도 마찬가지다. G마켓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7월 말까지 7개월간 헬스기구, 웨이트기구, 헬스·요가용품 등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안팎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은 줄었지만 식사량이 늘면서 홈트레이닝 관련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홈트 시장이 뜨면서 인공지능 코칭이 접목된 ‘홈트 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와 LG유플러스가 지난 9월 출시한 ‘스마트홈트’는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120여 개의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며,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이용자의 관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출하고, 정교한 분석 후 올바른 운동 자세를 추천한다.

    '스마트 홈트'앱은 지난 6월 대비 7월 한 달간 이용자 수가(MAU) 약 63% 증가했으며, 평균 운동 시간은 약 18%, 이용자가 설계한 플랜 당 운동 실행 건수는 약 129%, 운동 완료율은 약 31% 정도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며 대표 인공지능 홈트 앱으로 자리하고 있다.

    홈트레이닝을 지속하면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점은 바로 ‘바른 자세’다. 올바른 자세가 아니면 운동의 효과가 크게 떨어질 뿐 아니라 관절에 무리가 오고 심지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홈트레이닝은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며 진행하게 되는데 시선이 화면에 머물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뷰소닉 프로젝터 플렉스빔 미니로 영상을 투사한 이미지


    화면을 자유롭게 이동시켜 다양한 운동 자세를 지속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가 바로 ‘미니빔 프로젝터’다.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 스트레칭을 할 경우 미니빔 프로젝터를 돌려 좌측 벽에 투사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완전히 누워서 운동을 할 경우 미니빔 프로젝터를 천장으로 투사해 누워서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

    홈트레이닝에 어울리는 미니빔 프로젝터라면 작은 크기에 배터리를 내장해 이동이 간편하며, 천장까지 유연하게 투사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 뷰소닉(Viewsonic)이 6월에 출시한 미니빔 프로젝터 '플렉스빔 미니(M1 mini Plus)’는 손바닥만 한 사이즈와 함께 스마트폰과 비슷한 무게(280g)로 배터리까지 내장해 전원 연결 없이 어느 장소에서도 투사가 가능하다. 또한 짧은 거리에서 투사가 가능한 단초점 기능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00인치의 화면을 만들어낸다.

    ▲ 플렉스빔 미니는 거치대 일체형 디자인으로 천장투사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는 PC 등 다른 장치를 연결해줘야 하지만 뷰소닉 플렉스빔 미니는 별도의 디바이스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앱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실행할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또한 필요한 홈트 영상을 내장메모리에 저장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홈트레이닝을 할 수 있다. 여기에 JBL 스피커를 내장해 스피커 연결 없이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프로젝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도 대형 화면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로 빔프로젝터의 수요가 증가하였으며, 최근에는 홈트용으로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화면을 벽면이나 천장 등 다양한 곳으로 투사할 수 있는 미니빔 프로젝터는 홈트레이닝에서 다양한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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