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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빅데이터 활용 역량 키운다...초개인화 전략 집중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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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8-03 15:04:18

    ▲ NH농협카드는 지난달 30일 데이터 활용 이해 증대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강연을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실시했다. ©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사장 신인식)는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가명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비대면(언택트) 거래도 빠른 속도로 활성화되어 카드사업 전 영역에서 데이터 경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에 NH농협카드는 고객 개인별 맞춤 서비스 필요성이 증가한 만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을 핵심 사업으로 삼았다.

    NH농협카드는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빅데이터 활용역량을 진단한 후 ▲페르소나(Persona) 모형 ▲인사이트 모형 ▲개인화 특화모형 등을 고도화해 고객세분화 체계를 정교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세분화 정보 및 데이터 마트 생성 등으로 고객세분화 활용환경을 구현해 개인화 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카드는 고객세분화 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카드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활용역량 강화 및 고객 체감가치 향상, 각종 사업추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객 세분화 체계를 구축해 쏟아지는 정보들 속에서 효율적인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라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공한다면 새로운 수익사업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NH농협카드는 지난달 30일 데이터 활용 이해 증대를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강연을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실시했다.

    NH농협카드는 이날 강연에 EY컨설팅 이광림 수석 파트너를 강사로 초청했으며 ▲빅데이터 시장 트렌드 파악 ▲데이터 플랫폼 운영 현황 분석 ▲빅데이터 분석 기반 개인화 선진 사례 및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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