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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어제하루 33명…해외유입 19일째 두자릿수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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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7-14 15:38:31

    ▲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국내로의 해외유입 감염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9명을 기록했다. 이는 3월 말 이후 최다치였던 43명에 비해 절반 이하 수치이지만,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서는 탑승객의 모습 ©연합뉴스

    1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지난 11일(35명) 이후 사흘만에 3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0∼6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 당국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19일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35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19명으로, 지역발생 14명보다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명은 경기(5명), 광주·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43명까지 급증하며 지난 3월 말 이후 최다치를 보였지만 하루새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날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 4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에게 유전자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등 정부가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생 확진자 14명의 경우 시도별로 나눠보면 서울 7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11명이다. 그 밖에 전북과 충북에서 각각 2명, 1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이후 줄곧 확산세가 거셌던 광주에서는 17일 만에 지역발생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수도권이 16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을 포함해 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경기도 광명 수내과의원에서는 지난 10일 투석 치료를 받은 환자가 1명 확진된 이후 다른 환자 2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 됐고, 수원 영통구에서는 지난 11일 가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명이 육아 도우미로 일했던 가정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289명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세계 현황 ©연합뉴스

    한편, 최근 중남미, 북미 등 대부분 대륙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하루 19만여명씩 발생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전 세계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는 19만924명으로 지난 3월 1일 1232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남미, 북미 등 대부분 대륙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다.

    주간 신규 발생 환자를 보면 중남미 44만4283명(31.9%), 북미 38만2479명(27.4%), 아시아 26만260명(18.6%) 순이었다. 특히 미국, 브라질, 인도에서 발생한 신규환자 수는 지난주(6월 28일∼7월 4일) 전 세계 신규 환자 발생의 약 6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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