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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수출 쇼크' 5월 1∼10일 수출, 전년 동기대비 반토막

  • 이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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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5-11 13:56:48

    주요 수출 품목 대부분 부진…반도체 -17.8%, 무선통신기기 -35.9%, 승용차 -80.4

    ▲부산항 감만 부두에 쌓여있는 수출입 컨테이너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이 본격화하면서 5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수준으로 급감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6.3%(59억6천만달러) 감소한 69억달러를 기록했다.

    ▲ 5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 ©관세청

    반도체(-17.8%), 무선통신기기(-35.9%), 석유제품(-75.6%), 승용차(-80.4%) 등 주요 수출 품목들이 대부분 부진했다.

    다만 이 기간 조업일수(5일)는 작년(6.5일)보다 1.5일 적었기 때문에 조업일수 차이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 감소율은 30.2%로 집계됐다.

    수출 상대국별로도 중국(-29.4%), 미국(-54.8%), EU(-50.6%), 베트남(-52.2%), 일본(-48.4%), 중동(-27.3%) 등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수출이 위축됐다. 전반적 수출 감소 속에서도 선박 수출액은 55% 증가했다.

    수입(96억달러)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2%(56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10일까지 무역적자 규모는 약 26억달러로 집계됐다.

    품목 가운데 반도체(-18.6%), 원유(-73.8%), 기계류(-19.9%), 정밀기기(-20.1%) 등의 수입액이 줄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의 경우는 오히려 수입액이 늘었다.

    주로 중국(-23.6%), EU(-7.6%), 미국(-49.8%), 중동(-72.4%), 일본(-24.7%), 베트남(-13.9%)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줄었다.

    지난 4월의 수출 증가율은 1~10일에 -18.6%(일평균 -18.6%), 1~20일에 -26.9%(일평균 -16.8%), 한달 전체로는 -24.3%(일평균 -17.4%)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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