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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근로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울산2공장 가동 중단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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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02-28 14:05:27

    ▲ 현대차 울산공장.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울산공장 근로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아 해당 근로자가 있는 울산2공장에 대한 가동을 중단했다고 28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이날 코로나19 12번째와 13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2번째 확진자는 신천지 신도이며 13번째 확진자는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근로자로 알려졌다. 현재 울산지역 전체 확진자 13명 중 신천지 신도는 8명, 신천지 직간접 관련자는 10명으로 늘었다.

    13번째 확진자는 전날 고열 증상으로 조퇴한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은 현대차는 울산2공장 내 모든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긴급 방역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 모든 공장 직원에게 정해진 작업 위치에 있을 것을 통보했고 노사가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2공장은 제네시스 GV80, 투싼, 산타페, 팰리세이드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오전과 오후 근무조를 합해 3,000여 명이 근무히고 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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