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발표함에 따라 주택시장에 찬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9.13 규제에 이어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됐고, 이번 정부의 가장 강력한 규제라는 평을 받는 12.16 부동산 대책까지 더해지면서 주택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설 자리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현재 집값 안정화에 정부가 주력하고 있어 주택시장을 향한 정부의 규제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등 수익형부동산에 쏠리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를 향한 관심이 상당하다. 지식산업센터의 투자 열기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공급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까지 신설 및 변경 승인을 완료한 지식산업센터 수는 134개다. 2018년 119건이 승인된 것보다 많아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자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한 점과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가 적은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된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도 지식산업센터를 주목하게 하는 요인이다.

안정적인 임차인 관리도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의 주요 입주 고객인 기업은 일반 임차인에 비해 이동이 거의 없고 장기간 임대하는 경우가 많다. 임대료 연체 등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일반 임차인에 비해 적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최초의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 역시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를 등에 업고 분양 중이다.

인천 남동구 고잔동 662-3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9,771.15㎡ 규모로 조성되는 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은 첨단 IoT환경, 공유 오피스, 셰어하우스 등의 개념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ICT, R&D, 바이오 등 첨단지식산업 관련 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IoT 지식산업센터로 건립될 예정으로, 냉난방, 조명 자동제어, 통합관제, 보안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미래형 지식산업센터다.

비즈니스 효율을 극대화하는 특화 시스템이 다양하게 적용돼 기업이 편리하게 비즈니스 할 수 있다. 제조업 공장층(B1~8F) 전 층에 사업장 문 앞까지 5t 트럭이 진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2층 옥외데크에 연결된 공간은 자체적으로 공유 오피스를 조성, 스타트업 기업의 비즈니스에도 최적화됐다. 휴게와 회의가 가능한 휴게공간이 각 층마다 조성될 예정이며, 옥외 휴게 데크, 옥상정원, 실내 휴게공간 등도 마련된다.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업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입체적 조경 계획 역시 수립돼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차량을 이용한 방문이 많다.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마련된다. 법정(158대) 기준보다 월등히 많은 26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 내부 환기 문제도 개선했으며, 보차분리 설계 적용으로 안전성을 더했다.

복층형 설계가 각 호실에 적용된 기숙사는 공간 활용도가 탁월하며, 채광 및 조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기숙사 일부 호실을 셰어하우스로 운영해 수익성을 끌어올릴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 단지 내 이동 편의도 강화했다. 최근 전기스쿠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수요가 급증한 추세를 반영, 전기충전시설 및 자전거 거치대 등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내 이동은 물론, 인근 지하철역을 이용해 출퇴근하기가 수월하다.

2018년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산업단지재생사업에 따른 단계적 재개발이 올해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진행됨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도 누릴 전망이다. 도로 및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 재배치, 업종 첨단화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산업단지 전반의 기능과 산업 입지의 강화, 경쟁력 강화 등이 예고된다.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며,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37.5%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마련해 입주 기업의 자금 부담도 덜어준다. 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이유로 꼽힌다.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 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해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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