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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개월 안에 '디지털 위안화' 발행"

  •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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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21 16:23:35

    © 연합뉴스

    중국이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위안화 기반 디지털화폐를 도입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코인텔레그래프, CNBC 등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블록체인 벤처캐피털인 프루프 오브 캐피털의 에디스 영 파트너는 전날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CNBC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이 지난 2014년부터 디지털 위안화를 도입을 위해 작업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 중국은 그간 디지털화폐에 대해 수차례 검토해 왔지만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지난 8월 중국 인민은행의 무창춘 디지털화폐 부장이 "자체 디지털화폐가 이미 준비됐다"고 밝히면서 디지털화폐 구축 사실이 구체화됐다. 

    에디스 씨는 "중국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는 첫 국가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 등 다른 국가들도 디지털화폐 개발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에 대해 그는 "강력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디지털 달러의 방향성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에디스 씨는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출시를 계기로 미국 달러화 패권에 도전할 것이란 의견도 내놨다. 그는 "중국이 대외 세력 확대를 꾀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실크로드) 정책을 추진하면서 관련 국가들에 '디지털 위안화'를 빌려주며 위안화의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대만 폭스콘 투자 부문 HCM캐피탈의 잭 리 매니징 파트너도 중국의 디지털 화폐와 관련, "시스템과 네트워크 준비가 이미 완료된 상태"라면서 "몇 달 안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베타뉴스 조은주 기자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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