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넷기어, 3만개 명화를 거실에서...디지털 캔버스 ‘뮤럴’ 국내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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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11-19 13:32:38

    “넷기어는 20년 넘게 IT 변화를 주도해 왔으며 오늘 소개하는 뮤럴 제품이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 넷기어코리아 김진겸 지사장

    넷기어코리아 김진겸 지사장은 디지털 캔버스 ‘뮤럴(Meural)’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국내 출시되는 디지털 캔버스 신제품 ‘뮤럴 캔버스II’는 21.5인치와 27인치 두 가지로 출시된다. 모두 16:9 비율로 세로로 했을 때 가장 감상하기 좋게 만들어졌다. 벽면에 거치할 수 있으며 ‘회전 마운트’를 연결하면 벽에 건 상태에서 가로새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프레임은 블랙이지만 화이트 컬러 등 액세서리를 추가해 교체할 수 있다. 설치는 벽에 설치하거나 실리콘 패드를 사용해 기대어 놓을 수 있고 호환 이젤에 거치할 수 있다. 21.5인치와 27인치 제품 모두 3만여 점의 전세계 회화 및 사진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3년간의 멤버십 라이선스를 포함한다. 기존 뮤렬I과 비교해 디자인을 모던하게 만들고 하드웨어 기능을 향상시켰다.

    뮤럴은 가정뿐 아니라 비즈니스 환경을 타깃으로 한다. 미술치료나 아이들 교육에 활용하기에 좋고 호텔 로비나 리조트, 웨딩홀 등 활용도가 높다. 넷기어코리아 측은 일정 금액을 내면 유지보수 서비스를 지원하는 뮤럴의 렌탈 서비스를 계획 중이기도 하다.

    일반 디지털 액자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질감 표현이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만의 ‘트루아트(TrueArt)’ 기술은 붓터치의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 실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에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방지하는 ‘안티-글레어 매트 스크린(Anti-Glare Matt Screen)’을 적용해 모든 방향에서 깨끗하고 선명한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캔버스에 정밀 센서를 탑재해 손동작으로 편리하게 캔버스 제어가 가능하다.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작품 이동, 작품 설명 보기, 메뉴 선택 등의 조작을 할 수 있다. 또한 캔버스 내에 조도 센서를 탑재해 주변 밝기에 따라 스크린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캔버스의 방향을 감지하는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가로 및 세로 작품을 자동으로 구별해 캔버스에 띄워준다.

    뮤럴은 와이파이를 내장해 뮤럴 어플리케이션과 웹 브라우저를 통해 작품을 선택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제휴 박물관 및 미술관 소장 작품을 비롯한 3만여점의 명화를 확인하고 캔버스에 띄울 수 있고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키스 해링 등 유명 작가들과 영화 아티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등 현대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명화의 작품을 내려받을 수 있다. 그러나 뮤럴의 작품은 미술관이나 박물관과 연계를 통해 원화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초정밀 스캔을 통해 웹에서 얻을 수 있는 것과는 품질적인 차이가 있다. 이 밖에도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뮤럴로 띄울 수도 있으며, 뮤럴은 이미지 렌더링을 통해 최상의 사진을 구현한다.

    넷기어는 뮤럴 디지털 캔버스 론칭을 기념해 내년 1월 31일까지 출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뮤럴 디지털 캔버스를 구매한 구매자 전원에게 거치용 이젤을 증정한다. 구매처 혹은 SNS를 통해 후기를 남기면 6만원 상당의 넷기어 USB 무선 랜카드 ‘A6210’을 증정하는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뮤럴 디지털 캔버스는 넷기어 공식 쇼핑몰인 ‘넷기어스토어’와 각종 오픈 마켓 등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김희준 넷기어코리아 이사는 “뮤럴은 미술 애호가들은 물론 명화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디지털 캔버스”라며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춘 연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색상의 교체형 프레임과 회전 마운트 등의 뮤럴 캔버스 액세서리도 내년에 순차적으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3년간 라이선스(27만원 상당)가 포함되며 27인치 제품이 135만원, 21.5인치의 경우 104만원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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