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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데이터센터용 SSD 및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발표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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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8-19 18:38:21

    웨스턴디지털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8월 6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열린 ‘2019 플래시 메모리 서밋(Flash Memory Summit 2019)’에서 새로운 울트라스타(Ultrastar) NVMe SSD 제품군 2종과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새롭게 공개된 데이터센터용 NVMe SSD ‘울트라스타 DC SN640’ 및 ‘울트라스타 DC SN340’ 제품군은 각각 혼합 워크로드와 읽기 집약형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울트라스타 DC SN640 제품군은 VM웨어(VMware) ‘vSAN’이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애저 스택(Azure Stack)’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 등 HCI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SQL 서버(SQL Server), 마이SQL(MySQL), 가상 데스크톱 등 극한의 성능을 요하는 혼합 워크로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전 제품 대비 2배 이상 빨라진 순차 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타 DC SN640은 검증된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돼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OEM, 채널 협력사들의 승인 절차와 각종 OS, 하드웨어 인증을 간소화하며, 이를 통해 시장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구성 및 다양한 보안 옵션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 

    최대 성능 기준 7W(와트) 미만의 뛰어난 전력 효율성과 낮은 열 신호(heat signature)를 구현하는 울트라스타 DC SN340 Gen3 x4 PCIe SSD는 웜(warm)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 등 고도로 읽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특화된 제품이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영상 캐싱 등 큰 블록 단위로 데이터 쓰기가 이뤄지는 워크로드의 경우 Gen3 x4의 넓은 대역폭과 읽기 지연 시간이 짧은 NVMe의 이점을 누릴 수 있으며, ‘아파치 카산드라(Apache Cassandra)’나 ‘몽고DB(MongoDB)’ 같은 분산 NoSQL(비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역시 마찬가지다. 울트라스타 DC SN340은 최대 7.68TB 용량을 지원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울트라스타 데이터센터 시스템 포트폴리오에도 신제품 2종을 추가했다. 신제품 ‘울트라스타 Serv24-4N’ 4노드 NVMe 올플래시 스토리지 서버 및 ‘울트라스타 Serv24+6’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서버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토대로 IT 설계자, 클라우드 제공업체, SI 업체에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Defined Storage, 이하 ‘SDS’), HCI, 엣지 환경을 위한 컴퓨팅 기능과 함께 극한의 속도와 집적도, 효율성을 갖춘 공유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22년까지 SDS 시장은 연평균 14.7%, HCI 시장은 이보다 빠른 연평균 25.2%씩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 또한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ROBO(원격 사무실·지사),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엣지·IoT 및 영상 보안 환경, 테스트·개발 환경, 데이터 백업 및 DR(재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용도와 환경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울트라스타 Serv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울트라스타 Serv24-4N은 스토리지 속도와 효율성에 민감한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고성능 HCI에 특화된 제품이다. NVMe SSD 속도 최대화를 위한 설계에 높은 컴퓨팅 집적도를 접목했다. 울트라스타 Serv24-4N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4개의 서버 노드를 갖췄으며, 각각의 노드에는 2개의 CPU와 6개의 SSD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24개의 PCIe 레인이 포함돼 NVMe의 잠재 성능을 최대한으로 구현 가능하다. 또 인텔 제온(Xeon)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CPU와 칩셋 기반, 코어 수와 소비전력은 기업의 데이터 워크로드와 데이터센터 효율성 요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노드 하나 당 3개의 x16 PCIe 슬롯을 갖춰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화하며, 대 184TB의 물리적(raw) 용량과 고가용성, 엔터프라이즈급 신뢰성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타 Serv24+6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집적도를 갖춘 강력한 2U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서버다. 용량과 컴퓨팅 성능간 적정 균형을 제공해 파일 서비스, 미디어 스트리밍, 영상 보안, IoT 데이터 수집, 백업, 아카이브, 빅데이터 분석 등의 SDS 활용사례에 가장 적합하다.

    2U만으로 24개의 HDD 베이(bay)를 구성하고, 후면에 4개의 HDD 베이를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최대 420TB의 물리적 용량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용량 집적도를 최대화한다.

    고성능 최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옵션을 통해 워크로드와 전력 예산에 맞는 프로세싱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비용 요건에 따라 SAS와 SATA HDD 중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을 위해 후면 베이에 최대 6개의 NVMe SSD를 탑재해 데이터 가속화 계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옵션을 지원한다.

    울트라스타 Serv24-4N과 울트라스타 Serv24+6 스토리지 서버는 5년의 제한적 보증을 제공한다. 울트라스타 Serv24-4N은 이번 분기 내에 웨스턴디지털의 전 세계 유통망 및 채널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울트라스타 Serv24+6은 현재 샘플 출하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로운 NVMe SSD 제품군 및 스토리지 서버 플랫폼을 비롯한 웨스턴디지털의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에는 인텔리플래시(IntelliFlash) 하이브리드, 올플래시 및 NVMe 올플래시 스토리지 어레이,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 클라우드 스케일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 오픈플렉스(OpenFlex) NVMe-oF(NVMe-over-fabrics) 오픈 컴포저블 인프라, 울트라스타 스토리지 서버 및 스토리지 플랫폼, 울트라스타 메모리 익스텐션 드라이브, 울트라스타 데이터센터급 HDD 및 SSD 제품군이 포함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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