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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넷마블 - 2Q19 연결실적 전분기 대비 개선 전망·신작,넥슨 M&A 모멘텀 동시 소진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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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7-22 06:18:08

     

    'BTS 월드', '일곱개의 대죄' 등 전망치 하향
    2Q19 실적 개선 전망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성적 

    넷마블의 상승탄력이 예전같지 않다. 단기모멘텀이 바닥을 드러냈다. 이제 내실을 다지면서 다음 상승세를 위한 체력보강이 절실하다. 넷마블의 2019년 2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5268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0% 15%씩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는 5월 국내출시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와 6월 한국 일본에서 동시 출시한 '일본개의 대죄'의 흥행이 주효한 덕이다. 다만 2019년 2분기 설적인 전분기의 부진과 비교해서 개선됐을 뿐이고 동사의 역량에 비춰보면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된 'BTS 월드'는 글로벌 주요 국가별 매출순위가 기대치를 채위지 못했다는 평가다. '일곱개의 대죄'는 일본시장에서 구글 매출순위가 7월 들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로 인해 이베스트증권은 'BTS 월드'에 대해 2019년 3분기 이후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다. '일곱개의 대죄' 의 매출전망치 역시 소폭 낮차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망치 하향과 넥슨 지분인수 모멘텀 소진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1만15000원으로 26% 하향한다고 밝혔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일곱개의 대죄' 'BTS월드 글로벌' 등 최근 선보인 신작 3개의 모멘텀은 소진됐다는 평가다. 상반기 부진으로 인해 하반기 신작출시 동향을 기대하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신작모멘텀과 넥슨 지분 인수 모멘텀의 동시 소진으로 고밸류 부담이 다시 부각되며 주가는 큰 폭의 조정과정을 거쳐야 했다.

    넷마블의 상승 탄력이 회복되려면 ▷히트가능성이 큰 신작 출시 ▷효율적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신작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을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 ▷올해 3분기중 공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과 ▷올해 4분기 론칭이 예상되는 세븐나이츠2한국 스톤에이지M한국 A3:Still Alive한국 등은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중 넷마블의 주주친화형 행보는 신작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의 수립과 실행에 달렸다.

    넷마블 (251270 NETMARBLE CORPORATION KIS-IC : 소프트웨어 | KRX : 서비스업 | KSIC-10 : 유선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은 모바일 게임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펼쳐왔다.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의 퍼블리싱을 주력사업으로 꾸려왔다. 동사는 ▷RPG ▷캐쥬얼게임 ▷전략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구성하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왔다. 주요 게임은 ▷리니지2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일곱개의대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모두의 마블 등으로 MMORPG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성공시켜왔다.

    넷마블은 다수의 흥행작을 선보였으나 동사의 업황은 ▷매출감소와 ▷수익성 하락으로 요약된다. 동사는 2011년 11월 자회사 주식보유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업을 영위하기 위해 ▷씨제이이앤엠에서 ▷물적분할을 거쳐 설립됐다. 동사는 ▷넷마블넥서스 ▷넷마블엔투 ▷넷마블네오 등의 게임 개발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 등을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전문적으로 펼쳐왔다.

    넷마블은 2013년부터 모바일게임에 집중하며 ▷다수의 흥행작과 ▷안정적인 퍼블리싱 역량을 보유한 업체로 자리잡았다. 2016년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흥행에 성공했다. 시장의 기대를 받았던 신작 ▷블소 ▷레볼루션 등의 국내 출에도 불구하고 ▷리니지2 레볼루션 ▷일반 장르 게임의 매출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매출규모는 축소흐름으로 돌아섰다.

    넷마블은 자체 개발스튜디오에서 게임을 직접 개발해 ▷PC게임 ▷모바일게임 등의 퍼블리싱 사업을 펼치면서 글로벌 게임 컴퍼니로 자리잡았다. ▷국내외 게임개발 ▷퍼블리셔 ▷기타 해외 현지법인 등의 사업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총괄지주회사 역할과 ▷게임 퍼블리셔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왔다. 국내 최대 수준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보유중이며 MMORPG부터 캐쥬얼 장르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는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립했다.

    넷마블은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비용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년대비 영업이이 하락했고 외화 관련 금융수지 개선과 법인세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였다. ▷블소 레볼루션의 매출 기여와 ▷글로벌 서비스 확대 ▷BTS월드 ▷세븐나이츠2 ▷A3: 스틸 얼라이브 등 기대 신작 출시 등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7조9266억원이고 ▷시총순위는 코스피 기준 36위다. ▷상장주식수는 8569만3000주이고 ▷액면가는 100원 ▷매매단위는 1주씩이다. ▷외국인투자소진율은 24.18%이고 ▷52주 최고 최저가는 15만1500원 8만8600원이다. 최근 ▷배당수익률은 0.31%였다. 동사의 옛상호는 넷마블게임즈였다. ▷설립일은 2011년 11월17일 ▷상장일은 2017년 5월12일 ▷종업원수는 2019년 3월 현재 823명이다.

    넷마블의 ▷최고경영권은 권영식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본사소재지는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300 20층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안진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주요품목은 ▷게임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 ▷게임개발 ▷주식보유와 관리 ▷전자상거래 ▷비주거용건물 임대 등이다. ▷직원 평균연봉은 2019년 3월 기준 7000만원 이상 ~ 1억원 미만이다. 동사는 관련기관으로부터 ▷강소기업 인증을 받았다. 넷마블은 ▷유선 온라인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종에 속해 있으며 해당업종에서 매출 기준 1위를 달리고있다. 1~5위 현황은 ▷넷마블 ▷엔씨소프트 ▷네오플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튼 등의 차례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리니지 등 모바일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펼쳐온 게임사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스마트폰 태블릿기기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대수는 전세계적으로 증가세가 예상되며 이에 힘입어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도 2015년 334억 달러에서 2019년 539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고 ▷RPG 게임은 캐쥬얼 게임 대비 하드코어 유저의 비중이 높아 과금 유저당 결제금액이 커 매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넷마블은 경기변동에 둔감한 편이며 게임업계의 유행에는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주요제품은 ▷세븐나이츠(5.2%) ▷모두의마블(5.1%) ▷리니지II:레볼루션 (31.1%) ▷쿠키잼(6.7%) ▷기타 모바일게임(22.6%) ▷MARVEL Contest of Champions(15.3%) ▷온라인게임(3.9%)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는 게임흥행과 플랫폼수수료 인하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넷마블의 재무건전성은 중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 7% ▷유동비율927%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콜롬버스 프로젝트로 게임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성향과 행동패턴을 분석해 개인에게 맞춤 서비스을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정성은 최고등급이었고 ▷수익성장성과 ▷현금창출력은 중하위 ▷사업독점력은 최하위 ▷밸류에이션등 최하등급으로 평가됐다. 

    [성종화 인터넷/소프트웨어 이베스트]넷마블 (251270): 단기 모멘텀 소진. Next Stage 기다려야

    단기 모멘텀 소진. Next Stage 기다려야
    2Q19 실적 QoQ 개선 전망. 그러나, 여전히 아쉬운 성적

    2Q19 연결실적은 매출 5,268억원(qoq 10%), 영업이익 389억원(qoq 15%)으로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5/9 한국시장에 론칭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6/4 한국/일본시장에 론칭한 '일곱개의 대죄' 흥행에 따른 것이다. 다만, 2Q19 실적은 매우 부진했던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것일 뿐 여전히 절대규모 측면에선 아쉬운 성적이다.

    'BTS 월드', '일곱개의 대죄' 등 전망치 하향

    6/26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 'BTS 월드'는 글로벌 주요 국가 매출순위가 기대치 대비 아쉬운 상황이다. '일곱개의 대죄'는 일본시장 구글 매출순위가 7월 들어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는데 순위 하향셋업 속도는 예상치 대비 살짝 아쉬운 상황이다. 따라서, 'BTS 월드'는 3Q19 이후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했고, '일곱개의 대죄'는 3Q19 이후 매출 전망치를 다소 하향했다. 이에 따라 18E, 19E 지배주주 EPS는 각각 18.7%, 19.3% 하향했다.

    최근 3개 신작모멘텀 및 넥슨 M&A 모멘텀 동시 소진. Next Stage 기다려야

    EPS 전망치 하향 및 넥슨 지분 인수 모멘텀 소진에 따른 Multiple 하향 등으로 목표주가는 156,000원에서 115,000원으로 26% 하향한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한국, '일곱개의 대죄' 한국/일본, 'BTS 월드' 글로벌 등 최근 론칭한 신작 3개의 신작모멘텀은 소진되었으며 이젠 2H19 신작 론칭일정을 감안한 Next Stage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신작모멘텀 및 넥슨 지분 인수 모멘텀 동시 소진으로 고밸류 부담이 다시 부각되며 주가는 큰 폭 조정을 거쳤다. 따라서, 고밸류 논란을 해소하려면 반드시 빅히트 신작 창출 및 효율적 비용 관리를 모두 달성하여 신작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을 동시에 보여줘야 한다. 2H19 신작 론칭일정 중 3Q19 론칭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일본 및 4Q19 론칭이 예상되는 세븐나이츠2 한국, 스톤에이지 M 한국, A3:Still Alive 한국 등은 비교적 기대수준이 높은 일정들이다. 하반기에 이들 기대신작을 통해 신작모멘텀과 실적모멘텀을 동시에 보여줄지 검증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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