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미분양 걱정 없어요”…시장상황 거스르는 ‘신도시의 경제학’


  • 구재석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7-06 09:02:47

    - ‘미분양’ 오명 썼던 동탄신도시, 1년 동안 아파트값 3% 이상 올라 
    - 수도권 마지막 2기신도시 검단도 동탄신도시 학습효과 이어간다

    정부의 정책사항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신도시는 시장상황과는 별개로 기반시설과 인프라가 조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시장상황을 만나도 결국엔 주거단지로 조성되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실제로, 한 때 공급과잉으로 미분양 우려 지역이었던 동탄신도시는 현재 수도권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탄호수공원 중심으로 상업시설까지 조성에 나서면서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지난 1년(18.06~19.06) 간 동탄신도시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3.3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광교(8.99%)와 판교(5.48%) 다음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동탄신도시는 1신도시와 2신도시로 구분된다. 현재 SRT동탄역과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조성중인 동탄2신도시는 한 때 공급 과잉이 이어지면서 미분양은 물론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 검단신도시, 동탄2신도시 학습효과 누린다

    업계에서는 동탄2신도시의 학습효과가 검단신도시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정부의 규제로 인해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지면서 분양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인해 인프라는 구축되고 있기 때문에 입주시기에 다다르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검단신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입지한 신도시로, 1,118만㎡의 규모를 갖춰 판교신도시(892만㎡)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7만40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검단신도시가 주목받는 이유는 뛰어난 서울 접근성 때문이다. 위치상으로도 서울과 멀지 않지만, 교통환경 개선으로 인해 더욱 더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예정이다. 올림픽대로와 직접 이어지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가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 연장 사업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철도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또한 검단신도시는 택지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김포신도시 새 아파트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한 장점도 있다.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단지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현재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가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계약 중이다. 검단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 대단지이면서 1군 브랜드 아파트로 총 16개 동 1,540세대 다. 대단지 답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 실내 스크린 골프 연습장을 비롯해 건식 남녀사우나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건립될 예정이고, ‘인천서구 영어마을(GEC)’은 이미 단지 인근에 운영되고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추고 있다. 영어마을의 경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구 주민에게는 다양한 혜택까지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일부 잔여세대 계약은 유현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다. 입주는 2021년 8월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정부 청약제도 규제로 청약통장 없이 계약을 바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라며 “주말에도 적지 않는 분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02754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