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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 이마트 - 시장 지배력 회복 확인 필요 : 성장률 회복이 관건·적정가 200,000원으로 하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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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5-16 00:43:35

    가격할인 경쟁심화 저마진 가전비중 확대
    2018년   할인점 ‘신선식품’ 역신장 기록
    실적 추정 조정  적정가 20만원으로 하향

    이마트 (코스피 139480 E-MART Inc. KIS-IC : 소매 | KRX : 유통업 | KSIC-10 : 대형 마트 대형할인점 )는 2011년 5월 3일 설립됐으며 상장일은 같은 해 6월10일이다. 2016년 온라인 그로서시 자동화 전용물류센터를 개서하는 등 온라인 물류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말 기준 2만5604명이다. 신세계그룹에 속한 회사다. 본사 소재지는 서울 성동구 뚝섬로 377이다.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삼일회계법인이 제시했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황은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하락으로 요약된다. 동사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푸드 ▷신세계엘앤비 ▷이마트에브리데이 ▷스타필드고양 등이다. 신성장 채널인 트레이더스 사업을 2010년 11월 시작하여 총 16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킨텍스점 오픈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출점을 진행 중이다. 해외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사업의 양호한 성장 ▷신세계건설의 자회사 편입 등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확장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원가구조가 저하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트코 코리아 지분과 관련 유형자산매각 등 처분이익 감소로 순이익률도 하락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24의 신규점포 출점 확대 ▷온라인 신설법인 SSG.COM 영업개시 ▷굿푸드홀딩스의 지분 인수 효과 등으로 외형 성장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마트는 대형마트업종(G47112)에 속해있으며 동업종에서 매출기준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5위는 ▷홈플러스 ▷코스트코코리아 ▷호텔신라 ▷홈플러스스토어즈 등이다. 이마트의 현 최고경영자는 이갑수 대표이며 종업원총수는 2018년 말 현재 2만5604명이다. 본사 주소지는 서울 성동구 뚝섬로 377번지이며 감사의견은 삼일회계법인이 적정으로 제시했다.

    이마트는 국내 대형마트 1위 업체로서 ▷대량구매와 물류인프라를 활용 저가격의 상품 공급을 하는 사업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차별화된 고품질 상품 확보와 저가격 구조 구축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으며 ▷전통 시장등을 보존하려는 목적으로 지자체에서는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일을 지정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동사는 생활 필수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다른 소매업종 관련 기업들에 대비 경기변동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다. 주요제품은 ▷유통업 (88%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 ▷호텔 리조트업(1.1% 신세계조선호텔) ▷식음료업(7.4% 신세계푸드 ) ▷해외사업(0.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 우육 돈육 과일 채소 등 ▷미곡 김치 대파 토마토 등 ▷밀가루 크림치즈 설탕 베이커리류 등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산지와 해외 직소싱을 통한 원가 절감 ▷환율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는다. 이마트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이며 ▷부채비율62% ▷유동비율49% ▷자산대비차입금비중19% ▷이자보상배율 9배 등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으로 ▷트레이더스 사업과 ▷베트남 몽골에 추가 출점 진행 중이다. 동사의 주식에 대한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밸류에이션 재무안전성 현금창출력 등의 지표는 중간등급이나 수익성은 최하등급 사업독점력은 평가보류 등으로 제시됐다.


    종목리서치 |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
    1Q 연결기준 매출액 4.65조원, 영업이익 1,302억원 전망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4,65조원 (+13.2% YoY), 영업이익 1,302억원 (-15.2%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502억원) 대비 하회할 전망이다.
    1분기 할인점 기존점성장률은 -1.8% 수준으로 오프라인 점포에서 관리하는 일부 온라인 매출이 포함되었음을 감안할 때 부진한 수치다.

    특히 가격할인 경쟁 심화와 저마진 가전 카테고리의 비중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이 -0.5%pt 하락할 전망이다.

    또한 신규 전문점들의 초기 투자비용과 일부 전문점 폐점 (7개 예상)으로 판관비율이 0.4%pt 상승할 것으로 추정한다.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거래금액 기준)은 각각 +20%, +12.5% YoY의 외형 성장이 예상되며 지난해 대비 다소 둔화된 수치로 추산된다.

    연결 자회사로는 신규 미국법인 편입에도 신세계푸드와 조선호텔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4~5월도 지난해 대비 영업일수 감소로 기저 부담이 예상된다.

    2018년 할인점 ‘신선식품’ 역신장 기록, 결국은 성장률 회복이 관건

    지난해 할인점의 핵심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 처음으로 역신장했다.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사업자들이 일용품 및 가공식품에서 신선식품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이마트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되었다.

    한편 영국의 온라인 식품 업체인 Ocado와 미국의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CostCo가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꾸준히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이마트 할인점 기존점성장률 방어 및 트레이더스와 온라인 통합법인 (SSG닷컴)에서의 의미있는 성장 가시화 여부에 따라 주가 방향성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하고 2019년 실적 추정치 조정을 반영하여 적정주가를 200,000원으로 하향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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