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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 한국판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사·목표가 8,000원으로 상향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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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18 00:29:17

     


    NEW 배급사에서 제작사로 발돋움했다
    제작사 투자가치 반영해 목표가 8000원
    6월 비스트 개봉 하반기 들어   2~3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 NEW 160550 NEXT ENTERTAINMENT WORLD CO.,LTD. KIS-IC : 미디어 | KRX : 오락·문화 | KSIC-10 : 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배급업 )는 종합콘텐츠 미디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황은 큰 폭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적자 폭도 증가했다. 동사는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 등 배급업을 주 사업으로 삼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015년 2월 스포츠앤뉴를 설립하여 스포츠마케팅매니지먼트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혔다. 한국영화 배급업계는 동사와 더불어 ▷씨제이이앤엠 ▷CGV아트하우스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1월 중국 화책미디어와 중국 내 합자법인 ‘화책합신’ 을 설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글로벌 주요시장에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독전 ▷안시성 ▷창궐 등 총 8편의 영화를 개봉했으며 ▷미스함무라비 ▷뷰티인사이드 등의 드라마 편성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 그러나 ▷고예산 영화의 흥행 실패 ▷스포츠 신규 사업 추진 등에 따른 비용 부담 가중 등으로 전년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늘어났다. 아울러 영업외수지 저하로 순손실 규모 역시 확대됐다. 그러나 7편의 영화 개봉이 준비중이고 보좌관 등 드라마 라인업 확대와 부가판권 수입 등으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고예산 영화 추가 제작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제작비 부담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일단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진행될 전망이다.


    NEW는 영화 비디오물 방송 프로그램 배급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중이며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부산행 등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종속회사인 스튜디오앤뉴는 2018년 5월 JTBC 미스 함무라비를 선보였다. 영화 안시성 제작을 포함해 드라마 영화 등 영상콘텐츠 제작방영 편수를 늘려 주요 성장동력 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할 예정이다. 스포츠 사업부문인 브라보앤뉴는 박인비 선수 포함 20명의 스포츠선수들을 관리하고 있다. 경영권은 김우택 대표이사가 담당하며 구 상호는 도메오홀딩스였다. 설립일은 2008년 7월1일이며 상장일은 2014년 12월 23일이다. 종업원수는 2018년 12월 현재 91명이다. 그룹명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다.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학동로 9길 5번지이다. 감사의견은 삼일회계법인에서 적정으로 제시했다. 주거래은행은 하나은행 삼성역기업센터다. 주요품목은 영화제작투자와 배급이다. 특기사항으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23916)를 2012년 1월 26일 흡수합병했다. 동일업종(영화, 비디오물 및 방송프로그램 배급업 J59130)에서 동사는 매출액 기준 4위를 달리고 있다. 1~5위는 제이티비씨콘텐츠허브 쇼박스 워너브러더스코리아 NEW 콘텐츠연합플랫폼 등이다.

    NEW는 영화투자배급 음악 공연 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 컨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사업환경은 ▷관객수증가 한국영화수익률 상승 등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음악산업은 저작권 보호 등 성숙한 환경이 조성되며 시장 참여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온라인 영화시장은 IPTV VOD 모바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경기흐름과 관련하여 ▷영화 콘텐츠는 경기보다 영화의 양적 질적 수준으로 평가되며 ▷방학 휴가시즌에 영화의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에 관객수도 늘어나는 흐름을 이어왔다. 주요제품은 ▷영화(89.4%) ▷극장(8.8%) ▷드라마 (0.6%)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부율(영화상영수익을 제작·투자·배급사·극장 간 분배하는 비율) 변동과 ▷영화의 상영관 확수와 흥행여부에 의해 결정돼 왔다. 동사의 재무건정성은 중하위로 ▷부채비율82% ▷유동비율170% ▷자산대비차입금비중24% ▷최근4분기 합산영업익 적자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은 ▷자체 영화관 브랜드 '씨네스테이션Q) 런칭 - 2018년 6월 신도림점, 부평점, 충주연수점 오픈 - 2018년 하반기 추가 오픈 계획 등이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은 중하위였고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수익성장성 등은 평가보류로 매겨졌다.

    NEW(160550) 한국판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작사

    종목리서치 |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
    배급사는 잊어라! 제작사다!

    배급사로 잘 알려진 동사의 올해 배급매출은 588억원(YoY +8.5%)으로 전사매출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드라마를 중심으로 하는 제작매출은 471억원(YoY+83.3%)으로 24%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동사는 배급사가 아니라, 제작(드라마/영화) → 배급 → 유통이라는 콘텐츠 서플라이 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봐야 한다.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도 마진이 안정적인 제작/유통이 50% 이상, 배급은 30~35%, 스포츠마케팅 등 기타가 약 15%를 차지한다.


    보좌관으로 대작의 시즌제 포문 → 제작사 레벨업 신호탄

    2016년 태양의 후예로 시작된 동사 드라마 제작업은 작년 본격화되며 미스함무라비, 뷰티인사이드를 모두 흥행시키며 연착륙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첫 작품은 시즌제 정치물 보좌관(이정재, 신민아 주연)으로 JTBC에서 5월말 방영 개시될 예정이다.

    게다가 하우스 오브 카드로 오리지널 콘텐츠 부흥을 일으켰던 넷플릭스가 글로벌 방영권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리고 영화도 제작의 경우는 안전마진이 보장되는 사업으로 올해도 6월 비스트를 포함하여 2~3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사 가치 반영하며 목표주가 8,000원으로 상향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기존 대비 23%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드라마와 영화 제작만 올해 5~6편이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 제작사 가치를 반영하여 2020년 이익 전망치를 20% 상향한 점에 기인한다.

    제작 매출 급증과 드라마 마진 레버리지 효과, 그리고 영화 총제작비 YoY -50% 감소에 따라 BEP 관객수가 1,000만명으로 급감한 점도 긍정적인 포인트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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