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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대한유화 - 외형 신장 및 수익률 상승 예상·목표가 21만원 제시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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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4 05:15:48

    대한유화 ( 대한유화 006650 Korea Petro Chemical Ind. Co., Ltd.)는 플라스틱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PP)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공업용 가스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70년 6월에 설립됐고 1999년 8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 온산공장에서 에틸렌 등 올레핀류 혼합C4류 BTX 등의 기초유분제품과 그 유도품을 제조중이다. 이를 원료로 울산공장에서 PP HDPE 등의 합성수지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2017년 5월 온산 NCC증설이 완료되면서 에틸렌 생산능력이 47만t에서 80만t로 확대됐다. 울산공장 PP HDPE 설비 증설을 추진중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능력확대와 세계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증가 등으로 석유화학부문이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며 공업용 가스판매도 늘어나고 있고 전년동기대비 외형이 큰 폭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큰 폭의 외형 성장에 따른 원가와 판관비 부담의 완화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다. 기부금축소와 지분법이익증가 등 영업외수지의 개선으로 순이익률 역시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세가 기대되고 있으며 설비증설과 2차전지시장성장에 따른 ▷2차전지 분리막용 PE PP 판매확대 등으로 매출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유화의 사업환경은 ▷나프타 분해에서 합성수지생산까지 수직계열화 생산시설을 확보했으며 ▷석유화학산업은 중국 내수부양과 중동 신증설 지연 등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 납사)가 확대되고 있다. 동사는 세계경기의 흐름과 유자변동에 따라 산업의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고 있다. 주요제품은 ▷합성수지 (43.8% 파이프 전선관 등에 사용) ▷MC4 등(36.4% 기초원재료) ▷기초유분(18.3% PP HDPE의 원료) ▷산업용가스 (1.3%)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나프타 ▷에틸렌 ▷프로필렌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세계경기 호황시 수혜를 입으며 납품하는 제품(합성수지 기초유분 등)의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가 진행되면 개선된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부채비율24% ▷유동비율260% ▷자산대비차입금비중7% ▷이자보상배율75배 등으로 요약된다. 신규사업으로 ▷울산공장 HDPE PP 설비증설이 진행중이다. 동사의 주식 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재무안전성수익성장성 현금창출력 등은 모두 최고등급이었고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은 중상위등급이었다. 종합점수 만전 25점에서 23점이 매겨지면서 최상위권 우량주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유화는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 (업종 코드 C20202)에 속하며 상위 5개 업체중 3위에 올라있다. 5개사는 LG화학 롯데첨단소재 대한유화 한국이오네스스티롤루션 화승인터스트리 등이다. 동사의 52주간 최고가와 최저가는 30만5000원 13만3000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조498억원으로 상장사 순위 164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말보통주 배당률은 80%이며 외국인투자자 비율은 15.9%다.

    종목리서치 | 대신증권 한상원 |
    대한유화(006650) 나도 1등이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0,000원 제시

    - 목표주가는 12MF 예상 BPS에 목표 PBR 0.7배를 적용
    - 목표 PBR은 롯데케미칼(목표 PBR 0.9배) 대비 20% 할인
    - 롯데케미칼의 공격적 증설, 상대적으로 단순한 사업 구조 등을 감안하여 Valuation 할인 적용


    2019년 영업이익 1,671억원(-47.6% YoY, 영업이익률 7.3%) 전망

    - 1Q19 영업이익 379억원(+97% QoQ) 전망: NCC 시황 급반등(에틸렌/납사 스프레드 +140달러/톤), 전분기 일회성 비용(재고 관련) 소멸 등

    - 2019년 전년 대비 큰 폭의 이익 감소를 예상하는 이유는 화학 시황 악화(수요 위축, 공급 증가 등) 및 2분기 예정된 정기보수 때문

    - 직전 정기보수 기간(2Q17)에는 -116억원의 이익 시현, 다만 당시에는 설비 증설(에틸렌 Capa 47→80만톤/년)이 진행됐기 때문에 올해 부정적 영향은 축소 전망(일회성 손실 250억원 전후로 추산)


    시황 악화는 아쉽지만 비장의 무기가 있다

    - NCC 증설 이후 에틸렌을 외부 판매(연간 20만톤 내외)하기 때문에 에틸렌시황 악화(공급 증가 vs. 수요 위축)에 따른 실적 둔화 불가피

    - 다만 잉여 기초유분의 활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 중, 1Q19부터는 합성수지(HDPE/PP) 생산능력이 10% 증기(투자비 1천억원)할 예정→ 고부가/특화 제품에 대한 판매 확대를 도모

    - 기초유분을 활용하기 위한 추가적인 다운스트림 투자는 실적 및 수익성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특히 습식 LiBS(리튬이차전지 분리막)용 수지(PE/PP)의 경우 자체적인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1위의 점유율 확보, 합성수지 내 매출 비중 5~10% 수준이나 범용 대비 마진율 및 성장성 우수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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