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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제일기획 -갤럭시S10 ·닷컴 비즈니스 확대,삼성전자향 마케팅 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 전망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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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3 04:44:40

     

    닷컴 비즈니스 확대기조 지속될 전망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이익성장세에 주목
    이익성장에 기반한 꾸준한 배당증가 흐름 지속

    국내 1위 광고대행업체인 제일기획(코스피 030000 Cheil Worldwide Inc.)의 최근 업황은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시장 역량 강화와 매출신장 영업이익률의 소폭상승으로 요약된다. 동사는 광고주의 니즈에 적합한 Media Creative Strategy Digital Experiential 등 통합적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주력 광고주이며 서울 본사를 비롯하여 전 세계 44개국 53개 거점을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영국 BMB를 시작으로 M&A를 확대하고 있으며 2009년에 인수한 중국 자회사 펑타이가 현지화에 성공하면서 현지 광고주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주요 광고주 대행 물량의 증가로 국내 매출이 양호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 북미 중국 등 해외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매출실적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가구조 저하에도 매출 신장에 따른 판관비 부담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률이 소폭 상승했으나 법인세비용 증가로 순이익률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부문 강화에 따른 광고수주의 지속과 디지털 분야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해외법인 인수유지 등으로 매출성장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제일기획의 사업환경은 ▷최근 온라인 케이블TV 등 뉴미디어로 광고시장 확대중이며 ▷대형 이벤트 발생시 광고시장 역시 확대되고 ▷글로벌 네트워크 수를 늘려나가며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제일기획은 업종의 성격상 경기변동에 대해 탄력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주요제품은 ▷종속회사활동(65.7%) ▷광고물제작 등 (27%) ▷매체 (7.3%) 등이다. 원재료는 ▷협력업체와의 거래에서 매입이 발생하며 광고물제작 평균단가 추이는 2017년 46만1188원에서 2018년 들어 57만6634원까지 올랐다. 제일기획의 실적은 ▷실물경제 확장으로 광고시장 호황시 ▷ 광고주와의 장기 대행계약 유지 ▷크리스마스 시즌인 4분기 여름인 2분기에 광고수요 증가 등으로 개선된다. 제일기획의 재무건전성은 최상위등급으로 ▷부채비율47% ▷유동비율188% ▷자산대비차입금비중0% ▷이자보상배율14226배 등으로 요약되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추진 계획은 없는 상태다. 동사는 광고대행업종( 업종코드 M71310 ) 내에서 압도적인 선두 위치를 유지해왔으며 2~5위에 오른 동정업계 회사들은 이노션 에이치에스에드 피플웍스커뮤니케이션 오리콤 등이다. 동사의 주가의 52주 최고 최저치는 2만6000원 ~ 1만7650원이며 액면가는 200원이다. 발행주식수는 11만5041주이며 시가총액은 2조7380억원으로 시총순위는 91위이다. 외국인지분율은 39.57%이며 기말보통주배당률은 385%이다.

    종목리서치 | 현대차증권 황성진 |
    제일기획(030000)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 보일 것 

    1) 투자포인트 및 결론

    - 19년에도 꾸준히 실적은 청신호를 보일 것. 디지털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한 삼성전자 내 커버리지 확대효과와 닷컴 비즈니스 확대기조가 전반적인 계열물량의 증대를 수반하고 있기 때문. 계열사들의 레퍼런스를 활용한 비계열 물량 또한 동반 증가할 것으로 보임

    - 15년 배당 재개 이후 이익 성장에 기반한 배당 증가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음. 18년 기준 주당 배당금은 770원, 배당성향은 60% 수준이었음. 19년에도 이러한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주당 배당금 역시 800원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


    2)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

    - 1분기 매출액은 8,241억원(+1.5% YoY), 매출총이익은 2,513억원(+6.8% YoY), 영업이익은 297억원(+14.1% YoY)을 기록하며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 본사 부문은 18년 평창올림픽에 따른 Base-Effect로 인해 낮은 매출총이익 성장율(586억원, +0.5% YoY)을 보일 것이나, 해외 부문의 높은 성장세(1,928억원, +8.9% YoY)가 전반적인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임. 1분기의 전체적인 매출총이익 성장율은 +6.8%로 매출총이익 성장 가이던스인 7~10% 수준을 충족할 것

    - 이러한 호조세의 주된 원인은 갤럭시S10 출시와 닷컴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삼성전자향 마케팅 수요의 증가 때문. 비용 부문에서도 인력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임

    - 2분기 이후에도 갤럭시 폴드 등 신규 디바이스의 판촉을 위한 직접 마케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3) 주가전망 및 Valuation

    - 꾸준한 Top-Line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 및 이익성장세에 주목. 이에 연동되는 주주환원정책 강화기조 또한 주가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소 중 하나.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0,000원으로 상향 조정(19F 예상 EPS에 Target P/E Multiple 25.0배 적용)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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