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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와이엔텍 - 레미콘 사업 매출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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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2 07:08:27

    와이엔텍 (코스닥 067900 Y-ENTEC Co., Ltd.)은 산업폐기물처리 산업폐기물재생 토공산업 철근콘크리트공사업 포장공사업 레미콘제조 골프장운영 해운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2008년 호남레미콘 합병 후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며, 전남 보성군 조성면에 대중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해상운송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에스쉬핑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해운업도 병행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실적개선 등을 고려하면 현재의 주식 밸류에이션은 매수에 매력적인 수준까지 밀려난 상태라고 보고 있다. 와이엔텍의 잠재력을 파악하고 장기투자한 투자자들은 올해 중 실적개선에 맞물린 기업가치 상승흐름을 보게 될 전망이다. 동사의 현 업황은 매출감소와 순이익률 하락으로 요약된다. 산업폐기물 처리 부문의 수주증가와 레미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해운부문 ▷기타공사 ▷스팀매출 등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원가와 판관비 부담의 완화로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상승했지만 외화환산손실 등 기타수지 저하로 순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아울러 국내 건설투자의 위축으로 레미콘수요가 부진하고 내수경기 둔화로 산업폐기물처리와 골프장 부문도 실적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매출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엔텍은 산업폐기물 처리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환경부문 해운부문 공사부문 골프장부문 레미콘부문 등으로 사업부문이 구성됐다. 해운부문에서 동사의 선박규모는 6000t 급 2척과 1만1000t 급 1척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중인 선종은 탱커선으로 중국과 아시아권에서 운항하고 있다. 산업폐열회수에 의한 스팀판매기술 등 우수한 폐기물처리시설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남지역 1위 폐기물처리업체이자 레미콘제조업체인 와이엔텍의 사업환경은 ▷주 폐기물 처리 사업장인 여수산단 가동율 증가로 폐기물 배출량 늘어나고 ▷건설업 침체로 건설 관련 폐기물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환경규제가 강화될수록 환경산업 시장은 성장할 전망이다. 동사의 주업인 산업폐기물 처리업은 경기변도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호황일 때 오히려 폐기물양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주요제품은 ▷소각폐기물 중간처리(17.2% ) ▷소각폐기물 최종처리(10.3%) ▷레미콘(14.6%) ▷골프장 (9.7%) ▷해상운송 (42% 탱커선으로 화물 운반) 등으로 구성되며 원재료는 해당사항이 없다. 동사의 실적은 ▷석유화학 에너지 환경 선박 업종 호황에 따른 폐기물 배출 증가시 수혜를 입으며 ▷전남 지역 경기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와이엔텍의 재무건전성은 중강등급으로 매겨졌으며 ▷부채비율62% ▷유동비율 56% ▷자산대비차입금 비중 31% ▷이자보상배율24배 등으로 나타났으며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동사의 주식내재가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익성장성은 최고등급 사업독점력은 중상위였고 재무안전성과 현금창출력은 중간등급으로 매겨졌다.밸류에이션은 최저등급으로 나타났다.

    종목리서치 |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와이엔텍(067900) 실적이 여수밤바다를 환하게 비추다

    여수산업단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폐기물처리 전문 환경업체

    동사는 지난 1990 년에 설립된 폐기물처리 전문 환경업체로서 폐기물처리 등 환경사업 뿐만 아니라 해상운송, 퍼블릭 골프장 운영, 레미콘 제조 및 판매 등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환경사업의 경우 여수산업단지 지역의 폐기물 처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해상운송은 탱커선으로 중국 및 아시아권을 운항하고 있다.

    또한 레미콘은 근거리 특성상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퍼블릭 골프장인 보성컨트리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 분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환경사업 32.1%, 해상운송 42.0%, 골프장 9.7%, 레미콘 14.7%, 기타 1.5% 등이다.

    한편, 주주는 박용하 대표이사 32.6%를 비롯하여, 박지영 외 특수관계인 13.5%, 기타 53.9%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투자의 결실이 올해부터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듯

    동사는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원료 등 폐기물처리 주 배출업체가 많은 여수산업단지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영업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산업폐기물 처리업은 허가업으로서 관련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요건들을 모두 충족해야만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편이다.

    최근 정부의 환경 규제가 점차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폐기물 처리공급이 제한적인 상황하에서 폐기물 처리단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지난해 12 월에 기존 6 매립장의 8 만㎥ 확장 승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올해 8 월에는 170 만㎥의 규모로 신규 8 매립장이 완공됨에 따라 향후 취급량이 증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단가 상승 및 취급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취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개선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해상운송 사업의 경우 지난해 6 월 신규 탱커선 1 척 인도에 이어 올해 3 월 하순에 1척이 추가됨에 따라 올해 80억원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GS 칼텍스 투자로 레미콘 사업의 이익 증가 및 향후 폐기물처리 취급량 증가 예상

    GS 칼텍스는 2021 년까지 2 조 6 천억 원을 투자해 여수 공장에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를 짓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즉, 정유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활용해 연 70 만톤의 에틸렌과 50 만 톤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설비다.

    이에 따라 동사 레미콘 사업의 경우 P 상승 및 Q 증가로 매출이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GS 칼텍스의 투자로 향후 폐기물처리 취급량 증가하면서 동사 환경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적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기준 각각 PER 8.0 배, PER 6.7 배 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올해부터 투자결실이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우호적인 환경이 실적개선의 지속성을 높여 나갈 수 있어서 동사 주가의 한단계 레벨업이 기대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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