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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깔깔이' 이뤄낸 트렌드…"말년병장 상징에서 완판 열풍까지"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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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3-20 14:05:27

    (사진=아디다스 제공)

    아디다스가 '깔깔이'를 '필수템'으로 변모시키는 데 성공했다. '퀄팅 자켓'이란 고급스런 이름에 과거의 오명은 무의미해진 지 오래다.

    꽃샘추위가 여전한 초봄 간절기는 뭘 입어야 할 지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무거운 외투를 입자니 불편하고, 그냥 나가자니 찬바람이 두렵다. 이런 간절기에 딱 맞는 아이템이 있다면 다름아닌 '깔깔이'다. 군대 내 말년 병장의 상징이었던 깔깔이는 이제 '민간인'들에게도 흔한 자케이 됐다. 그리고 여기에는 아디다스가 한 몫을 했다.

    흔히 '아디다스 깔깔이'로 불리는 퀄팅 자켓은 레트로 룩을 모티브로 한 자켓이다다. 슈퍼스타 슈즈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SST 퀄팅 자켓'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레귤러 핏과 골조직 컬러로 디자인에도 신경을 써 소비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아디다스 깔깔이 제품은 10만원 전후 가격에대 판매되고 있다. 가벼운 퀄팅 재킷으로 보온성과 패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깔깔이'의 새로운 변신이 패션 시장의 블루칩을 떠오른 셈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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