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30여개 업체 대상 규제신고센터 운영 기업애로 청취

[함양 베타뉴스=김성진 기자]경남 함양군은 관내 농공·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산양삼 가공업체 등 30여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규제신고센터는 기업현장에서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나 투자촉진을 저해하는 숨은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안의면 소재 A식품과 B산업을 방문해 업체 관계자들과 기업 경영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을 청취하고 인구늘리기 등 다양한 시책에 동참을 당부했다.

A식품 관계자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는 농촌융복합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사업자의 경영 안정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관련 조례가 제정돼 있지 않아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애로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으로 농공단지 입주기업인 B산업 관계자는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입주 허용업종에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추가를 건의했으며 군은 해당 부서와 검토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규제개혁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해 신속하게 규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행복플러스사업 추진

함양군보건소는 휴천면 복지관에서 2019년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건강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을 지역주민 스스로가 주도해 만들어가는 상향식 건강증진사업이다.

이날 건강위원회는 목현마을 정환창 이장을 비롯한 8명을 새로운 건강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고 2018년도 사업 결과 보고 및 다같이 돌자 동네한바퀴 사업 등 2019년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를 했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 초청 특강

군은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를 초청해 2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명사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전기자동차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의 기업정신과 앞으로 발전상 등을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강 대표는 방송국 PD에서부터 친환경 에너지 재생기업, 친환경 전기 자동차 생산업체 대표가 되기까지 그가 겪었던 여러 일들과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발전 가능성, 기업의 역할 등을 소개했다.   

강 대표는 "이제 업체를 경영한지 만 2년이 지났으며 매년 적자지만 테슬라, 벤츠, BMW를 넘어서는 회사를 만들고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한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일들이 이뤄질 수 있다"며 "여기 계신 분들도 꿈과 희망,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 우리 함양을 넘어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성진 기자 (k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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