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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소중한 영화 '비밥바룰라'…개봉당일 청와대에 손편지는 왜 보냈나?


  • 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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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27 15:23:35

    ▲ © (사진=영화사 김치)

    영화 '비밥바룰라'가 방송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비밥바룰라'가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영화 '비밥바룰라'는 노년의 웰다잉에 대한 이야기를 무겁지 않게 보여준다. 박인환, 신구, 임현식 등 중견배우들이 전하는 삶에 대한 진정한 가치가 담겼다.

    그러나 개봉당시 중소회사가 배급을 맡아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흥행결과가 뛰어나진 못했다. '비밥바룰라' 제작진은 개봉날 청와대에 손편지를 전달하며 작지만 소중한 영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작진은 영화에 대해 "노인의 삶을 유쾌하게 그리기 위해 70대 이상의 국민 배우들이 뭉쳐서 만든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또 "영화의 판단은 관객의 몫이지만, 젊은 관객들에게 노년의 삶에 관해 제대로 선보이기도 전에 작품이 사라질까 우려되는 마음이다"라며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변화의 시작에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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