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코스피 032830)은 1957년 4월4일 설립된 생명보험회사로 국내 최대규모의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약 25%로 국내 생보업계에서 선두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부유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FP센터 수익증권영업부 패밀리오피스를 통합한 WM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 Thai Samsung Life Insurance 북경삼성치업유한공사 등을 주요 종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저금리 저성장 기조의 영향으로 저축성보험을 중심으로 시장이 위축되고 있으며 ▷업계 전반적으로 사업효율향상과 수익성강화에 노력한 결과 보장성 보험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시장불안정에 기인한 안전자산선호현상도 확대되고 있어 보험으로 자금유입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변동과 관련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주요제품은 자금운용내역으로 ▷유가증권(74.9%) ▷대출(21.9%) ▷부동산 기타(2.5%) ▷현금 예금 신탁 등(0.7%)이다. 원재료에 해당하는 자금조달실적은 ▷생존보험(34.6% 부리이율 4.3%) ▷사망보험 (35.5% 부리이율 4.8%) ▷생사혼합(5.1% 부리이율 2.9%) 등으로 구성된다. 동사의 실적은 ▷보험가입자 증가 ▷동절기 자연재해 발생시 실적 악화 ▷금융시장 안정 등의 영향을 받는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고등급으로 나타났다. 신규사업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글로벌 선진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코리아와의 조인트벤처 설립이 추진중이며 ▷삼성생명의 뉴욕 런던법인인수를 통해 365일 24시간 글로벌 운용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저축성 보험 부진에 따른 보험료수익 감소에도 이자수익과 매도가능금융자산 관련이익과 수수료 수익 증대에 따라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지급보험료 및 사업비 부담 확대에도 보험계약부채전입액의 감소에 따라 영업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상승추세다. 건강보험 위주판매 전략으로 보장성신계약이 증가하고 있으나 정부의 즉시연금 암보험 관련 규제와 금리 정책 등으로 성장속도와 수익 확보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말 보험설계사의 퇴직연금 판매가 허용되자 퇴직연금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면서 은행보다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회계감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고 있으며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 남대문지점이다.

[하나금융투자] 삼성생명 보험손익 개선 vs 이차익 악화·목표가 10만5000원 유지

삼성생명(032830) 보험손익 개선 vs. 이차익 악화
종목리서치 |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 

4Q18 지배순익 -612억원으로 적자 전환

4분기 연결 지배순익은 -612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실적 부진은 삼성카드 및 증권 보유 지분의 손상차손 세전 4,228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분기 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일수 5일 증가로 인해 10.9%p 악화된 82.6%를 기록했다.

2018년 반영된 삼성전자 지분 매각익 1조 897억원, 카드 및 증권 지분 손상차손을 제외한 경상 순익은 1.21조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 했다.

보험이익은 2017년 1.60조원에서 1.36조원으로 감소하였는데 위험손해율 악화에 따른 사차익 1,171억원 감소와 신계약비 초과 상각 760억원 발생에 따른 비차익 악화의 영향이다.

‘19년 순익 1.12조원(YoY -32.6%)으로 1회성 요인 배제시 전년과 유사한 실적 전망

2019년 삼성생명의 순익은 1.12조원으로 전년 대비 32.6%감소 추정된다.

1조원을 상회했던 삼성전자 지분 매각익 규모를 고려할 때 표면적인 순익의 감소는 불가피하나, 경상순익 기준으로는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다.

전년도 비차익 악화요인이었던 신계약비상각비 부담의 감소와 유암종 등 1회성 손해액 증가요인 약 400억원의 해소를 고려하면 사측 가이던스와 같이 보험이익 증가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매크로 환경 악화에 따라서 변액 보증손익은 전년 대비 악화가 예상되고 이원차 스프레드 또한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상적인 순익의 증가를 단언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105,000원 유지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한다.

2018년 매각한 삼성전자 지분 관련 660원의 배당이 이연되어 올해 순익은 감소하더라도 연간 주당배당금은 전년과 유사한 2,650원으로 추정된다.

사측은 IFRS17 도입 시점까지 중기관점에서 배당성향을 50%까지 지향하겠다 밝혔다. 현 배당 수익률은 2.9%이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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