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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J 더 센터’로 새 출발...남산사옥 새 단장 완료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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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8 23:14:09

    CJ그룹이 기존 서울 남산 사옥을 새로 단장해 ‘CJ 더 센터’(사진)로 새출발한다.

    CJ그룹 지주사인 CJ주식회사는 1년 6개월에 걸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서울 중구 소월로 ‘CJ 더 센터’(옛 CJ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CJ빌딩은 CJ가 1995년 입주해 제일제당그룹을 출범(1996)하고, CJ CGV(1997)·CJ GLS(1998)·CJ엔터테인먼트(2000) 등을 설립해 4대 사업군을 완성했다. 이어 2007년에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을 통해 현 CJ그룹이 기틀을 다진 곳으로 23년 만에 모습을 바꿨다.

    ‘CJ 더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CJ만의 온리원(ONLY ONE)적인 요소를 담으면서도 임직원들의 자긍심과 업무 편의성을 제고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로비에 있는 이병철 선대회장의 좌상 부조 및 ‘축적 ∞’란 제목의 아트월이 눈길을 끈다. 특히 아트월은 CJ의 여러 브랜드에서 사용된 포장재 등 폐종이의 단면으로 수만 겹의 종이가 품고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축적된 ‘CJ 더 센터’에서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새로워진 ‘CJ 더 센터’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CJ의 HQ(Headquarters)로서, 향후 2030년까지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는 ‘월드베스트 CJ’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날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16년 연속으로 종합식품부문 1위에 선정됐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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