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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이마트 - 온라인경쟁 제 2라운드 돌입·목표가 25만원 유지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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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8 08:19:47

    이마트(코스피 139480)는 국내 대형마트 1위 업체다. 동사는 2011년 신세계에서 인적분할로 설립돼 대형마트사업을 단독으로 펼쳐가고 있다. 동사는 창업이후 축적된 물류경험과 납품사의 저가격고품질 상품조달능력을 적극 활용해오면서 고객만족도를 높여왔다. 동사의 사업환경은 ▷대량구매와 물류인프라를 활용하여 저가격의 상품공급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고품질 상품 확보와 저가격 구조구축이 핵심경쟁력이고 ▷전통시장 등을 보존하려는 목적으로 지자체에서는 영업시간제한과 의무휴일을 지정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이마트에서 가장 매출 비중인 큰 제품은 우육 돈육 과일 채소이다. 이어 미곡 김치 대파 토마토 밀가루 크림치즈 설탕 등의 차례다. 이마트는 환율이 하락하면 수혜를 입게된다. 산지직송 등 원가절감노력에 박차를 가해 실적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재무건정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 62% 유동비율 49%이며 자산대비차입금 비중은 19%에 그친다. 이자보상배율은 9배다. 신규사업으로 트레이더스 사업과 베트남 몽골에 추가 출점을 진행중이다. 이마트의 가파른 성장은 ▷대량구매와 물류인프라를 활용 저가격의 상품 공급을 하는 사업형태 ▷차별화된 고품질 상품 확보 및 저가격 구조구축 등에 힘입었다. 지방자치단체는 대형유통업체들의 고속성장과 점유율확대로 인해 기존 재래식 전통시장의 위축이 가시화되자 대형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일 지정'등의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수용하고 영세 소매유통업계가 주로 조달 판매하는 제품비중을 대폭 줄이고 상품구성도 재구성했다. 아울러 영세 소매유통업자들이 운영중인 기존 중소형 유통점을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2가지 매장브랜드로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마트의 종속회사는 신세계푸드 신세계조선호텔 해외사업부문 등이 있으나 이를 다 합쳐도 매출비중은 7%에 불과하다. 이마트는 PL상품과 해외소싱상품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온라인 경쟁력확보를 위해 2016년 1월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그로서리 자동화 전용물류센터인 김포센터를 개설하면서 온라인 물류인프라를 업계 최고수준으로 높였다. 이마트는 2018년 6월말 현재 국내에 157개의 이마트(안양점 부천점 시화점 ㈜신세계운영인천마트 ㈜광주신세계운영 광주이마트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는 2017년 스타필드고양점 군포점 김포점을 오픈하여 현재 1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이마트의 제2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외사업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베트남 몽골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어 추가적인 출점에 나서면서 상품수출도 더욱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매출은 ▷유통업(88%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 등) ▷식음료업(7.66%신세계푸드) 호텔리조트업( 1.1% 신세계조선호텔) ▷해외사업(0.36%) 등으로 구성된다. 실적은 ▷산지와 해외 직소싱을 통한 원가 절감시 실적향상 가능 ▷환율 하락시 수혜 등에 연동된다. 원재료는 ▷ ㈜이마트= 우육 돈육 과일 채소 등 ▷미곡 김치 대파 토마토 등 ▷밀가루 크림치즈 설탕 베이커리류 등이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62% ▷유동비율49% ▷자산대비 차입금비중19% ▷이자보상배율9배 등이다. 경기변동과 관련 동사는 생활 필수품 위주의 상품구성으로 다른 소매업태에 대비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편이다.


    이마트(139480) 온라인경쟁 제 2라운드 돌입
    종목리서치 | 대신증권 유정현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 유지

     4Q 연결기준 매출액 4.34조원, 영업이익 1,302억원 전망 
     할인점 기존점성장률 -6% 수준 추산,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은 양호한 성장 예상 
     온라인 통합법인 성장동력 강화 vs. 쿠팡과의 가격할인 경쟁 심화
     2019년 실적 추정치 조정과 함께 삼성생명 지분가치 감소 반영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50,000원 유지(2019년 P/E 15배). 2018년 할인점 부진과 전문점 투자에 대한 부담 증가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도 5,849억원에서 4,628억원으로 크게 감소.

    과거 영업이익 부진은 연결 자회사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나 지난해는 본업인 할인점에서 비롯된 것임을 고려하면 할인점의 향후 전망이 다소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임. 올해 온라인 및 배송 경쟁이 다시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동사의 전략에 따라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결정되는 중요한 해를 맞이하였음.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나, 지난해 할인점 영업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등 각종 비용이 집중되었던 점이 해소되었고, 온라인 경쟁 국면에서 MS를 추가로 잃을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여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

    4Q18 Review: 본업인 할인점 비용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 크게 부진

    - 개별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5,883억원(-2% yoy)과 748억원(-55% yoy) 기록

    - 할인점 매출액은 지난해부터 심야 영업시간 1시간 단축, 마트 업황 악화, 그리고 추석 시점차이에 의한 10월 매출 부진으로 4분기 기존점 성장률이 -8%로 크게 하락. 연말 겨울 용품 판매 부진도 영향을 미치며 GPM이 0.4%p 하락함. 이마트몰은 TV 광고비(21억원)와 별도 법인분할 후 인건비 항목 비용 증가로 4분기 적자폭이 58억원 확대되며 89억원 적자 기록. 트레이더스도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 하락으로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9% 감소

    - 연결자회사의 경우 대부분의 계열사들이 실적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9억원 개선. 세부 사항은 아래와 같음

    [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 및 코엑스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2억원 기록(전년비 +11억원)

    [이마트24] 기존점 성장률이 -0.7%로 부진했으나 적자는 감소(4Q18 -102억원 vs. 4Q17 -174억원)

    [조선호텔] 7월 오픈한 레스케이프 호텔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 전환(전년비 -49억원)

    [신세계건설] 3분기부터 연결자회사 편입되며 영업이익 +92억원 기여

    - 이 밖에 지분법 손익이 스타벅스 등 이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억원 증가하며 양호(지분법 세부 증액 사항: 스타벅스 +29억원, 스타필드 하남 -8억원 등)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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