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LG G8 루머리뷰: 디자인, 사양, 가격 및 출시일


  • 김성욱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9-02-16 13:20:37

     

     <LG G8 씽큐의 예상 이미지>

    <모듈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다 / 출처: 폰아레나>

     

    비록 삼성의 갤럭시S10 공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비켜있기는 하지만 곧 공개될 LG G8도 충분히 관심을 받을만한 폰이다.

    이에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지금까지 공개된 LG G8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정리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삼성은 애플과 동일하게 하나의 디자인을 만든 후 그것을 꾸준하게 다듬어가며 디자인을 완성하는 회사지만 LG는 G와 V 시리즈가 거듭될때마다 획기적으로 디자인을 바꾸는 일이 많아 소비자들이 혼동을 느끼기 일쑤였다.

    하지만 2017년 G6부터 디자인의 기준을 잡은이후 꾸준히 모양을 바꿔가며 자신만의 색깔을 잡아가고 있는 상태여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다시 얻고있다.

    아직 디자인에 대한 자세한 유출내용은 없지만, 노치로 차별화 한 전작을 놓고 예상했을때 이번에는 해상도로 승부수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소문에 의하면 LG는 G8에 4K 해상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그들이 준비하는 디스플레이는 2160x4665 픽셀의 4K + 해상도로 현재 18:9 디스플레이에 맞는 비율이다.

    사실, 스마트폰에서의 4K해상도는 이미 소니가 적용한바 있지만 활용성이 떨어지고 하드웨어 사양을 높게 필요로하는데다 전력소모가 심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LG는 스마트폰에서의 4K 해상도를 이용해 AR(증강현실) 에서 차별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VR의 경우 출시 초에는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지만 낮은 화면 해상도로 인해 지금은 관심사가 멀어진 상황이다.

    만약 G8에서 4K 해상도를 제공한다면 증강현실에서 사실적인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다시금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수도 있어 보인다.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타입은 OLED가 될 것으로 보이며, 더 재미있는 점은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스피커를 내장하지 않고도 화면의 울림을 통해 소리를 들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듈 시스템의 복귀?:
    이번 G8에서는 과거 G5에서 적용됐던 모듈시스템이 다시 적용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다.
    물론, G5 처럼 스마트폰의 특정 부분을 떼내고 붙이는 방법은 아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미뤄봤을때 하나의 디스플레이 모듈을 덧붙여 열고 닫을 수 있게 함으로써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방식일 확률이 높다.

    보다 진보된 제스쳐기능:
    LG는 또 하나의 차별화로서 진보된 제스쳐 기능을 택할 확률이 높다. LG는 곧 다가올 MWC2019에서 G8 공개를 위해 초대장을 배포했는데, 내용은 터치에 손대지 않고 스마트폰을 조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있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지만, 기존 터치 조작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입력방식에 대한 기대가 크다.

    역시 카메라?:
    LG는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쓰거나 펜타카메라를 쓰는등 전통적으로 타사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에 승부수를 걸어왔다.

    이번 때문에 이번 G8에서는 어떤 방식의 카메라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움직임으로 봤을때 V40에 적용됐던 펜타카메라는 V 시리즈의 특성으로 가져갈 확률이 높아 G8에서는 다시 광각과 일반화각을 지원하는 듀얼카메라 시스템일 확률이 높다.

    일부에서는 G8에서 화웨이가 실시했던 정사각형 형태의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를 적용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만, 전면의 셀피 카메라의 경우 많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ToF (Time of Flight) 셀피 카메라를 써서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안면 인식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경쟁사인 삼성인 갤럭시S10에 이르러 드디어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장치를 출시하지만 안타깝게도 LG는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은 없는듯 하다. 제품 뒷면의 지문인식 장치는 이번 G8에서도 제공될 것으로 보이며, 전작에서 호평을 받은 붐박스 스피커 기능을 내장해 바닥에 놓고 음악을 재생할때 더 박진감 있는 소리를 들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일 및 가격은?:
    LG G8 씽큐는 MWC 2019 행사일인 2월 24일 쯤 행사 내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지만 전작인 G7 씽큐를 기준으로 유추해볼때 약 750~850달러 선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리고 시장 판매의 경우 3월 첫째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LG가 지난 몇년동안 V30이나 V40 같은 꽤 완성도 높은 수준의 제품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상당히 저평가 받고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LG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흥미있어할 마케팅을 펼치거나 앞서 이야기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같이 재미있는 아이템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97496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