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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고품질 체리생산 토양수분 증발 방지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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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5 09:17:29

    ▲ 고품질 체리생산 가지치기부터 © (사진제공=경남농기원)

    봄 싹트기 전까지 체리나무 가지치기 당부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올해 체리 품질을 결정하는 겨울철 가지치기를 봄철 싹 트기 전까지 실시해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체리 가지치기 작업의 70%는 수확 후 여름철에 실시하고, 겨울철에는 체리 나무의 골격을 이루는 원가지와 버금가지(골격지) 관리를 위주로 실시한다.

    겨울 가지치기는 세력이 강한 굵은 가지, 불필요한 가지, 쇠약한 가지, 수관 내부로의 광 투입을 방해하는 복잡한 가지를 제거한다.

    체리나무는 식물체에 상처가 났을 때 유합(癒合)조직이 발달하지 않아 가지치기 상처가 잘 아물지 않기 때문에 과원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체리나무는 건조에 의한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멀칭 등을 통해 토양수분 증발을 방지해야하고 개화기까지 기계유유제, 석회유황합제 등 동계약제를 나무에 골고루 살포해 생육초기 병충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경남도농업기술원 이영숙 연구사는 “겨울철 체리 가지치기 작업은 고품질 체리 생산을 위한 출발점이며, 가지치기한 후 약제 살포시기에 맞춰 약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계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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