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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투자증권] 에이치엘비 - 간암FDA임상결과 4월공개·매수 목표가 16만57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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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2 05:37:09

    에이치엘비(코스닥 028300)는 복합소재사업과 바이오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복합소재사업에 속하는 구명정제조는 국제해사기구 규정에 따라 500톤 이상의 모든 선박에 의무적으로 장착하게 돼 있으며 글로벌 선박발주량에 따라 조선기자재 업종의 성장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다. 바이오산업은 글로벌 제약업종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가에서 전세계 시장의 60%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동사는 ▷원자재가격 환율 유가 등 대외 경제변수와 조선소의 선박건조량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주로 연간 발주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2분기와 연말에 발주가 집중된다.

    주요제품은 ▷구명정제조 DAVIT(주로 무거운물건 들어올리는 기둥) 파이프 제조(66.2%) ▷주사기 외 (28%) 등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이호켐앤텍 ▷DSNB ▷성운테크 등에서 구입하고 있다. 주요 실적변수는 ▷글로벌 선박발주량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성공 여부다. 동사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27% ▷유동비율551% ▷자산대비차입금비중18% 등이며 최근 4분기 합산 영업은 적자상태로 ▷최근 3년 연속 영업손실지속으로 올해들어 누적 영업이익도 적자상태이며 ▷최근 2년 영업현금흐름 마이너스가 지속됐고 올해 누적 영업현금흐름도 마이너스상태다. 신규사업으로 헤드업디스플레이에 진출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와 비행기 등의 전면유리에 운행정보가 표시되는 전방표시장치다.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중간등급 수익성장성은 중하위권으로 밸류에이션 사업독점력 현금창출력 지표의 경우 평가보류 상태다.

    현재 간암 1차치료제는 넥사바와 최근 FDA가 허가한 렌비마 정도다. 그나마 완벽한 치료효과가 보장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에이치엘비는 간암치료제 개발에 본격 착수하여 간암 FDA임상에 들어가고 4월 위암임상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에이치엘비는 중국 항서제약과 함께 ‘캄렐리주맙(Camrelizumab)+리보세라닙(Rivoceranib)’ 병용요법을 기반으로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을 3상부터 진행하기 위해 FDA와 협의 중이며 곧 결론이 날 예정이다. 기존 간암치료제보다 탁월한 약효가 검증될 경우 동사의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

    에이치엘비(028300) 곧 간암 FDA임상 시작, 4월 위암 임상 종료. 지금 매수기회로 판단
    종목리서치 | 토러스투자증권 오병용 |  

    간암 1차요법 글로벌 임상 3상 시작할까?

    리보세라닙의 간암 글로벌 임상 시작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중국 항서제약과 동사는 ‘캄렐리주맙(Camrelizumab)+리보세라닙(Rivoceranib)’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을 3상부터 진행하기 위해 FDA와 협의 중이며, 이는 곧 결론이 날 예정이다.

    현재 주로 쓰이는 간암 1차 치료제는 넥사바(Sorafenib)와 최근 허가된 렌비마(Lenvatinib)정도 뿐이다.

    최근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무진행생존기간중간값(mPFS)은 각각 약 3.6개월, 7.3개월, 객관적반응률(ORR)은 각각 약 12%, 41%정도에 불과하여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사가 간암 임상 3상에 직행하는 것으로 결론 날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간암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생기는 것이며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간암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은 2018 ASCO에서 발표한 ‘캄렐리주맙+리보세라닙’의 간암 임상 1상(NCT02942329)에서 찾아볼 수 있다.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간암환자 18명을 대상으로 ORR은 50%, mPFS는 7.2개월로 기존 치료법 대비 상당한 효능을 보였다.

    항서제약 입장에서도 ‘캄렐리주맙+리보세라닙’은 글로벌 진출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3상 진입은 항서제약과 동사 모두의 주가에 상당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환사채 10% 할증발행. 현 주가수준 대변..

     지난 1월 30일 동사는 31회차 CB발행을 공시했다.

    홍콩계 PEF운용사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가 2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다.

    특이한 점은 전환가를 현주가수준에서 10%할증하여 81,790원에 발행한 것이다.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외국계기관의 투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특이하다.

    항서제약의 주주이자 좋은 레퍼런스를 가진 PAG의 투자는 현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 되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투자의견 Strong Buy, 목표가 165,700원 유지.

     투약이 완료된 리보세라닙의 위암 3차요법 임상 3상은 추적관찰이 끝나는 4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6~7월이면 NDA신청에 들어갈 수 있다.

    또한 위암 2차요법 임상이 시작되었으며, 상반기 내로 대장암 임상도 시작될 예정이다.

    추가적 으로 ‘리보세라닙+옵디보’ 임상 결과도 나올 수 있다.

    상반기 진행될 주요 이벤트를 고려했을 때 현 주가는 매수 적기로 판단되며, 투자의견 Strong Buy 및 목표가 165,700원을 유지한다.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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