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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중국 인프라투자 확대정책 수혜주..목표가↑... NH투자증권


  • 조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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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24 07:32:53

    NH투자증권은 24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 대해 중국 인프라투자 확대정책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만원에서 1만1000원에서 상향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흥국 시장의 부분적 회복이 상쇄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을 것”이라며 “연초 발표된 중국 정부의 인프라투자 확대정책에 수혜가 기대되며 주가 수준도 동종기업 대비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실적 가시성이 회복됐고 재무구조의 지속적 개선으로 ‘그룹 디스카운트’ 요인도 장기적으로 소멸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8740억원, 영업이익 161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3.7%, 4.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2019년 중국 정부의 재정확대 정책은 두산인프라코어의 매출 및 이익전망 상향의 주된 요인”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는 총 3조5200억위안(약 584조7000억원) 인프라투자 및 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 2008년 11월 금융위기 당시 추진했던 재정확대 정책 대비 88%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매출(두산밥캣 제외) 중 49%가 중국에서 발생한다”며 “중국 건설경기 촉진정책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며 ‘두산그룹 재무구조 개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타뉴스 조창용 (creator2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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