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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호텔신라 - 점진적으로 회복 중 매수·목표가 13만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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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15 07:01:42

    면세점과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는 삼성계열사로 1973년 5월 설립됐다. 1991년 3월 한국거래소 시장에 상장했다. 면세유통사업과 호텔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동시에 여행사업 등 생활레저사업도 펼치고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면세점 유통부문 매출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면세점 등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호텔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도 선보였다. 항공 호텔 차량 등 일련의 기업출장 서비스를 대행하는 기업전문여행사업(BTM·Business Travel Management)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사업확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신규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신라의 사업전망은 ▷국내 출국객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급증 추세 ▷세계 경제 회복,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관광산업 전망 양호 ▷취급 외국 유맹 브랜드 및 방문객 숫자로 경쟁력 상위권 장악 ▷M&A경쟁 주도력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호텔신라의 주요제품은 ▷TR : 수입 및 토산 상품 등 ▷ 호텔&레저 등 : 객실, 연회, 식음료 등이다. 주요실적변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수 ▷위안화/엔화 강세시 수혜 ▷국내외 면세점 사업권 취득 여부 등이다. 호텔신라의 재무건전성은 중간등급(★★★)으로 부채비율 164% 유동비율 131%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9% 이자보상배율 10배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호텔신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실적변수는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 ▷위안화 엔화 강세시 수혜 ▷국내외 면세점 사업권 확보 여부 등이다. 호텔신라의 기업가치를 유지 내 확장시켜온 주요 변수는 ▷ 국내 출국객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유입 ▷세계경제회복 주5일 근무제 확산으로 관광산업 전망 양호 ▷취급 외국 유명 브랜드와 방문객 수로 경쟁력 입증▷ M&A 활성화 등으로 주도권 확보 등이다. 감경기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해외여행객 국내 관광객 증감 등이 영향을 준다.

    호텔신라(008770) 우려와 달리 점진적으로 회복 중 매수 목표가 13만원

    종목리서치 | KTB투자증권 김선미 |

    - 4Q 실적은 부진하나, 따이공 입국 축소 보다는 국내사 간의 프로모션 경쟁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영향 때문. 4Q 실적 부진이 업종 devaluation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

    - 1월 현재 따이공 매출은 회복 중.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나, i) 중국 화장품 소비 내 국내 면세점의 독보적 입지, ii) 웨이상들의 높은 수익성 등을 고려시 국내 면세점 매출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 이에 19E PER 12.6배의 현 주가에서는 주가 downside 보다 upside potential이 더 크다고 판단, 당사 유통 커버리지 내 top pick 유지


    rationale

    -4Q18 동사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1.2조원, 382억원, YoY +14.4%, +146.3% 예상.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수익성이 기대 이하. 이는 잠실면세점 사업권 취소 가능성이 있는 호텔롯데가 11월부터 다소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 동사도 이에 대응, 프로모션을 확대하여 시장점유율은 지켰으나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

    - 시장의 관심이 높은 중국 따이공 매출이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소폭 축소된 것은 사실이나, 축소 폭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 동사의 12월 매출은 11월과 유사한 수준이며, 1월 초기(2~3일) 매출은 12월대비 축소됐었으나 그 이후에는 다시 개선된 상황. 사측은 춘절 이후에는 전자상거래법 시행 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

    - 현재 중국 내 화장품 소비는 약 60조원. 이 중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물량의 비중은 약 20% 수준. 중국 정부의 ‘개인 따이공 규제’가 현실 가능성이 낮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실제로 따이공 산업이 위축될 경우 이를 대체할 다른 유통채널은 현재로서 전무한 상황. 특히 따이공 매출의 60~65%가 해외 명품 화장품이 차지하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욱 낮아짐.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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