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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오리온 - 매수유지 목표가 15만5000원


  • 홍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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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1-09 09:17:57

    오리온(코스피 271560)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7월 재상장했다. 분할 전 회사인 오리온홀딩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판매사업부문을 맡고 있다. 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오리온은 제조 판매를 담당한다. 비스킷 파이 껌 초콜릿 스낵 등 과자류를 익산 청주 공장 등에서 생산하여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초코파이 초코칩쿠키 다이제 고래밥 등이 꼽힌다. 새로운 브랜드로 닥터유 시리즈와 마켓오 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리온은 오리온홀딩스에 분리된 신설회사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2017년 7월 재상장했다. 분할전 오리온홀딩스가 운영해던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판매부문을 오리온이 맡았다. 오리온은 주요제품으로 초코파이 고소미 다이제 오징어땅콩 등을 공급하고 있다. 웰빙트렌드에 부응하는 닥터유 시리즈, 마켓오 시리즈를 히트시키며 프리미엄 제품 시장도 이끌어왔다. 오리온은 수출과 해외법인을 통한 생산과 판매를 병행하여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은 오랜 진출 역사와 초코파이 이후 여러 신제품의 히트로 경쟁사대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시장인 동남아시아 시장개척을 위해 베트남 법인이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초코송이와 같은 파워브랜드를 바탕으로 러시아 초콜릿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스낵37.77% 비스킷 28.23% 파이 23.48% 기타제품16.23% 기타3.24% 기타상품0.85% 등으로 구성됐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매수유지와 목표가 13만8000원을 제시했다. 오리온은 8일 12만5000원대에서 시장가가 형성됐다. 오리온의 시장상황은 경쟁가속화로 요약된다. 건강식 바람은 제과업종에도 영향을 미쳤다.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프리미엄과자 소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웰빙과자에 고급원료가 사용되면서 제품가가 상승하는 추세다. 아울러 중국 등 신흥국의 소득수준 향상과 1~2명만 출산하는 인구억제정책으로 인해 프리미엄과자류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과자류는 경기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리온은 한때 식품제조업 외에도 쇼박스 메가박스 온미디어 등 영화 미디어 산업에도 진출했었다. 또한 베니건스 바이더웨이 같은 레스토랑 편의점 사업에도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메가박스는 2007년 호주 계열 투자펀드에 매각했다. 바이더웨이 역시 미국계 사모펀드로 넘겼다. 베니건스 역시 2016년 철수했다. 2010년 온미디어도 CJ그룹에 넘기면서 CJ E&M으로 출범했다. 오리온의 재무상태는 중하위권(★★)으로 ▷부채비율 35% ▷유동비율 100% ▷자산대비차입금비중 29% ▷이자보상배율 9배 등이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없다.

    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294.1%y-y 증가 예상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014억원(+17.4% y-y), 800억원(+294.1% y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 전망

    중국법인은 사드로 인한 타격 이후, 매출 회복기에 진입한 가운데 인력 및 유통채널 구조조정으로 마진 개선 효과는 확대될 전망. 12월 춘절 효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29.8% y-y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7.2% 까지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396억원, 흑자전환)

    국내법인 또한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됨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5,000원 유지. 1) 중국 내 매출 회복, 2) 베트남과 러시아에서의 고성장 등 프리미엄 근거는 충분하다고 판단됨

    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58억원(+6.7% y-y), 영업이익은 3,206억원(+9.8% y-y) 예상. 중국 법인에서는 사드 이슈로 잃었던 기존 제품의 매대가 회복되는 가운데 신제품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1조원 이상수준으로 매출액이 회복될 전망. 고정비 축소 노력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중국법인 영업이익률은 16.6%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

    러시아법인도 딜러 구조조정 및 판촉 축소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었으나 19년에는 성장세(+17.4% y-y)로 전환될 전망. 베트남법인은 중동 수출 감소 및 재고 부담이슈가 있었으나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


    베타뉴스 홍진석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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